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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MG손보 '주인 찾기' 본게임 개막한다…내달 5일 본입찰 마감

SBS Biz 엄하은
입력2024.06.04 17:49
수정2024.06.04 18:25

[앵커] 

MG손해보험의 새로운 주인을 찾기 위한 예비실사가 마무리되고, 조만간 본입찰이 시작됩니다. 

본임찰 마감은 다음 달 초까지 당초 예상보다 다소 밀렸습니다. 

엄하은 기자, MG손해보험의 예비입찰 실사가 마무리된 겁니까? 

[기자] 

업계에 따르면 예금보험공사는 이르면 7일 MG손해보험 공개매각 본입찰 공고를 시작해 다음 달 5일까지 한 달 동안 진행합니다. 

당초 이달 안에 본입찰이 마무리될 예정이었지만, 현장 실사기간이 오늘(4일)까지 연장되면서 본입찰 마감 기한도 7월 초로 변경됐습니다. 

앞서 사모펀드 데일리파트너스와 JC플라워 등은 인수의향서를 제출하고 실사를 진행했습니다. 

예보에 따르면 이들 예비입찰자의 요청으로 실사 기간이 연장됐는데요. 

지난 4월 24일부터 시작된 실사는 예정보다 약 일주일 연장된 오늘 마무리 됐습니다. 

[앵커] 

이번 매각 관전 포인트는 뭔가요? 

[기자] 

이번 매각은 자산부채이전, P&A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 경우 우량자산과 부채를 선택적으로 인수할 수 있어 인수자 입장에선 부담이 적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인수자는 예보에 인수자금지원도 신청할 수 있는데요. 

예보법상 부실금융사를 인수하려는 희망자는 예보의 자금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MG손보는 지난 2022년 4월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돼 금융당국 주도로 공개 매각이 추진돼 왔습니다.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매각이 시도됐지만 모두 무산된 바 있습니다. 

이번 세 번째 매각시도가 성공할지 주목됩니다. 

SBS Biz 엄하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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