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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기관 매도에 2660선 후퇴…석유주 이틀째 '강세'

SBS Biz 지웅배
입력2024.06.04 14:55
수정2024.06.04 15:28

[앵커] 

어제(3일) 급등했던 국내 증시가 오늘(4일)은 주춤한 모습입니다. 

포항 앞바다 석유 매장 소식에 관련주는 이틀째 강세입니다. 

지웅배 기자, 코스피 마감 상황 어떤가요? 

[기자] 

코스피는 오후 3시 10분 기준 어제보다 0.5%가량 내리며 2,660선 중반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어제 대규모 순매수에 나섰던 외국인과 기관이 오늘은 5천억 원 가까운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등락을 거듭하고 있고, 현대차와 기아, KB금융 등이 내리고 있습니다. 

그나마 미국 GM과 합작 공장 완공 소식을 전한 LG에너지솔루션과 천식 복제약 임상 3상에서 유효성이 확인됐다는 소식인 나온 셀트리온이 선방하고 있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천연가스와 석유 관련 종목은 강세입니다. 

동양철관과 한국석유는 상한가를 기록 중이고, 어제 상한가였던 대성에너지와 한국가스공사도 10% 넘게 급등 중입니다. 

코스닥 지수는 장중 상승 전환하며 840선 중반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앵커] 

외환시장은 어떤가요? 

[기자]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소폭 내린 1천370원대 초반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미국 제조업 경기가 둔화하면서 연내 금리인하 가능성이 커지자 달러화가 이틀째 약세를 보였습니다. 

아시아 증시도 관망세가 역력합니다. 

홍콩 항셍 지수와 H 지수만 소폭 오르고 있고, 중국 상해종합과 일본 닛케이 지수는 소폭 내린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유럽중앙은행 금리인하 소식에 어젯밤 업비트 기준 9천700만 원까지 올랐던 비트코인은 9천600만 원대로 내려와 거래 중입니다. 

SBS Biz 지웅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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