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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운용, 파킹형 초단기채 ETF 순자산 5천억 돌파

SBS Biz 조슬기
입력2024.06.04 11:42
수정2024.06.04 11:42


신한자산운용은 자사 파킹형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인 'SOL 초단기채권 액티브' ETF 순자산 규모가 상장 6개월 만에 5천억 원을 넘어섰다고 4일 밝혔습니다.

특히, 올해 들어서만 4천억 원 이상의 자금이 유입되며 국내 주요 파킹형 ETF 중 연초 이후 순자산 증가율이 470%를 기록하며 1위를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신한운용은 유동자금을 안정적으로 굴리기 원하는 개인 투자자들과 은행 고객들의 수요가 몰린 결과라고 평가했습니다. 

SOL 초단기채권 액티브 ETF는 잔존만기 3개월 이내 초단기 채권(신용등급 A- 이상), 기업어음(A2- 등급 이상) 등 우량한 단기 금융상품 위주 포트폴리오로 구성되는 상품입니다.

금리변동에 따른 변동성을 낮춰 안정적으로 운용하며 저평가 우량 종목 발굴 등을 통한 추가 이자 수익 확보로 초과 수익을 추구하는 게 특징입니다.

신한운용에 따르면 해당 ETF는 적극적인 액티브 운용을 통해 비슷한 유형 내 상품 가운데서도 상대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달 31일 기준 초단기채 ETF 상품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1.77%로 국내 16개 파킹형 ETF 상품 중 1위이며 만기 기대수익률(YTM)은 연 3.86%로 예상됩니다.

특,히 SOL 초단기채권 액티브 ETF는 KOFR(무위험지표금리), CD(양도성예금증서)금리 추종형 등 대부분의 파킹형 ETF가 위험자산으로 분류되는 것과 달리 안전자산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퇴직연금(DC·IRP) 계좌에서 적립금의 100% 투자가 가능합니다. 

연금계좌뿐 아니라 세제 지원 확대가 예고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서도 활용도가 높습니다.

김정현 신한운용 김정현 ETF사업본부장은 "미국의 금리인하 시작 시점이 여전히 불확실한 가운데 최근 국내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다시금 높아지고 있어 여유자금의 도피처로서 효용이 큰 파킹형 ETF에 대한 투자자 수요는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파킹형 ETF 중 최상위 수준의 YTM을 상장 이후 꾸준하게 유지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단기 자금을 안정적으로 운용하려는 개인 투자자와 은행 고객 투자 수요에 부응할 것"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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