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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3 계약 개시…보조금 적용 시 3천만원대

SBS Biz 신성우
입력2024.06.04 09:02
수정2024.06.04 09:02


기아 세번째 전용 전기차 EV3의 가격이 공개됐습니다.



기아는 전용 콤팩트 SUV 전기차 더 기아 EV3의 사양 구성과 가격을 공개하고 오늘(4일)부터 전국 지점과 대리점에서 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EV3의 판매 가격은 전기차 세제혜택 적용 전 기준 스탠다드 모델 에어 4천208만원, 어스 4천571만원, GT 라인 4천666만원, 롱레인지 모델 에어 4천650만원, 어스 5천13만원, GT 라인 5천108만원입니다.

기아는 환경친화적 자동차 고시 등재 완료 후 세제혜택 적용 기준 EV3의 판매 가격을 스탠다드 모델 3천995만원부터, 롱레인지 모델 4천415만원부터 형성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보조금을 고려할 경우 스탠다드 모델은 3천만원 초중반, 롱레인지 모델은 3천만원 중후반이 될 전망입니다.

기아는 정부 부처 인증 절차 완료가 예상되는 다음달 중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정원정 부사장은 "그동안 전기차 구매를 주저한 고객이 망설임 없이 EV3를 선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V3는 81.4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한 롱레인지 모델과 58.3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한 스탠다드 모델로 운영됩니다.

17인치 휠 및 산업부 인증 완료 기준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는 롱레인지 모델 501km, 스탠다드 모델 350km입니다. 350kW급 충전기로 급속 충전 시 배터리 충전량 10%에서 80%까지 롱레인지 모델 31분, 스탠다드 모델 29분이 소요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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