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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커머스 열기 주춤…알리·테무 신규 설치·사용자 수 감소

SBS Biz 류선우
입력2024.06.04 06:04
수정2024.06.04 06:05


국내에 진출한 중국의 양대 이커머스 플랫폼 테무와 알리익스프레스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규 설치와 사용자 수가 지난달 나란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4일) 모바일 빅데이터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테무와 알리익스프레스의 앱 신규 설치는 각각 171만524건과 52만6205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들 2개 앱의 신규 설치는 모두 223만6729건으로 지난 4월 298만1043건보다 25% 줄며 지난해 10월(222만2318건) 이후 7개월 만에 최소를 기록했습니다.

월별 신규 설치 건수는 지난 2월 274만1798건에서 3월 408만5382건으로 급증했다가 4월부터 두 달째 감소세를 나타냈습니다.

지난달 테무 앱 신규 설치는 4월보다 56만9820건, 알리익스프레스는 17만4494건 줄었습니다.



특히 테무는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4월까지 7개월 동안 모바일 앱 설치 건수에서 전체 1위를 이어가다가 지난달에는 중국의 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 라이트'에 그 자리를 빼앗겼습니다.

다만 또 다른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 쉬인의 앱 설치 건수는 4월 17만621건에서 지난달 18만7763건으로 약간 늘었습니다.

테무와 알리익스프레스의 경우 사용자도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지난달 테무 모바일 앱 총사용자 수는 648만1335명으로 4월보다 6.5% 줄었고, 알리익스프레스 역시 같은 기간 668만7136명에서 630만9622명으로 5.6%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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