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파이, 미국서 10개월 만에 또 요금 올렸다
SBS Biz 김동필
입력2024.06.04 04:07
수정2024.06.04 06:13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 로고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가 미국에서 10개월 만에 또 요금을 인상했습니다.
스포티파이는 현지시간으로 3일 뉴스룸 블로그를 통해 미국에서 개인 요금제 가격을 기존의 월 10.99달러에서 11.99달러로 1달러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한 가구당 최대 6명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가족 요금제는 기존 16.99달러에서 19.99달러로 3달러 올립니다.
스포티파이는 "이용자는 음악과 팟캐스트, 오디오북을 즐길 수 있다"라면서 "제품 기능에 계속 투자하고 혁신함으로써 이용자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가격을 변경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회사는 지난해 7월에도 미국에서 각 요금제 가격을 인상한 바 있습니다.
올해 4월에는 미국 외 5개 지역에서 요금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스포티파이의 이번 요금 인상분이 지난해 말 도입한 오디오북 서비스 비용으로 투자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스포티파이는 유료 요금제 서비스의 일부로 한 달에 최대 15시간의 오디오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스웨덴에 본사를 둔 스포티파이의 유료 구독자는 지난 3월 말 기준으로 전 세계 2억 3천900만 명, 무료 이용자를 포함한 월간 활성 청취자는 6억 1천500만 명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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