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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690선 회복…'포항 석유 매장' 관련주 강세

SBS Biz 지웅배
입력2024.06.03 14:55
수정2024.06.03 15:27

[앵커] 

코스피가 2% 가까이 급등하며 2700선에 다가섰습니다. 

동해에 가스 유전 매장 가능성이 언급되며 관련 종목도 강세입니다. 

지웅배 기자, 국내 증시 얼마나 오르고 있죠? 

[기자] 

코스피는 오후 3시 10분 기준 지난주보다 1.7%가량 오르며 2,680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나흘 만에 사자세로 돌아선 외국인이 기관과 합쳐 4천억 원 넘게 순매수하면서 지수가 이틀째 상승하고 있습니다. 

주말 사이 발표된 지난달 국내 수출 지표가 개선되면서 국내 증시도 힘 받는 것으로 보입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대부분 빨간불이 들어왔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나흘 만에 상승전환 했고, 현대차와 기아도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한미반도체는 TC본더 경쟁사 등장으로 주가가 10% 넘게 급락하고 있습니다. 

SK와 그 우선주는 사흘째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는 모습입니다. 

포항 앞바다에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을 시사한 윤석열 대통령 발언에 관련주가 일제히 강세입니다. 

한국가스공사와 흥구석유, 한국석유 등은 상한가를 기록 중이고, 자원개발 업종인 포스코인터내셔널도 10%대 급등 중입니다. 

하지만 코스닥 지수는 오전 상승분을 반납하며 현재 840선 초반에서 머물고 있습니다. 

[앵커] 

원달러 환율도 안정을 되찾고 있죠? 

[기자] 

원·달러 환율은 8원가량 내리며 1천370원대 중후반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업비트 기준 각각 9천500만 원대 후반, 530만 원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아시아 증시에서는 일본 니케이 지수가 1%대, 홍콩 항셍 지수와 H 지수는 2%대 강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SBS Biz 지웅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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