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에도 북한 오물 풍선…주말 동안 운항 차질
SBS Biz 윤지혜
입력2024.06.03 04:24
수정2024.06.03 05:55
[29일 경기도 파주시에서 발견된 북한의 대남전단 풍선의 모습. (독자 제공=연합뉴스)]
북한이 살포한 대남 오물 풍선이 인천국제공항에 떨어져 주말 동안 세 차례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어제(2일) 이른 아침 인천국제공항 제1활주로와 제2활주로 사이 상공에서 오물 풍선이 두 차례 확인돼 오전 6시 6분부터 6시 26분까지 20분 동안, 오전 7시부터 7시 17분까지 17분 동안 출발과 도착 편 운항이 일시적으로 중단됐습니다.
1일 오후 10시 48분부터 11시 42분까지 54분 동안 제3활주로와 제4활주로 사이에 낙하한 오물 풍선을 수거하느라 항공기가 이착륙하지 못했습니다.
공사는 오물 풍선을 제거한 뒤 항공기 운항을 재개했습니다. 오물 풍선으로 인해 운항이 지연된 항공편은 있지만 결항한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후 9시부터 2일 오후 5시까지 오물 풍선과 관련해 들어온 112 신고는 총 860건입니다.
공항의 경우 오물 풍선으로 인해 대형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특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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