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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골프연습장 등 곳곳서 오물풍선 발견

SBS Biz 우형준
입력2024.06.02 09:46
수정2024.06.02 19:11

[1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도서관 앞에 북한이 날려 보낸 것으로 보이는 대남 전단 살포용 풍선 잔해 추정 물체들이 흩어져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앞서 북한이 다시 대남 오물 풍선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독자 제공=연합뉴스)]

북한이 대남 오물풍선을 또 살포한 간밤에 경기지역 곳곳에서 관련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오늘(2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9시 3분께 고양시 일산서구의 한 도서관에 오물풍선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출동해 풍선 잔해 추정 물체들을 확인하고 군부대에 인계했습니다.

비슷한 시간 고양시 덕양구의 한 골프연습장에서도 오물풍선이 발견돼 소방당국이 군부대 인계 조치했습니다.

이외에도 파주, 부천, 안양 등에서 밤사이 오물풍선 신고가 이어졌습니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경기도소방재난본부의 오물풍선 조치 건수는 모두 19건입니다.

오물풍선은 지난달 28일 처음 발견됐고 전날 다시 서울·경기 지역에서 잇따라 발견되고 있습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전날 오후 8시께부터 오물풍선을 띄웠습니다.

확인된 풍선 내용물은 지난달 처음 발견됐을 때와 유사하게 담배꽁초, 폐지, 비닐 등 오물·쓰레기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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