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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초콜릿·콜라 가격 줄줄이 인상…커피값도 오르나

SBS Biz 윤지혜
입력2024.06.01 09:24
수정2024.06.01 20:38

6월 들어 초콜릿과 콜라·사이다, 김, 간장 등 각종 가공식품과 음료, 프랜차이즈 메뉴 가격이 줄줄이 오릅니다.

1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롯데웰푸드는 오늘부터 가나 초콜릿 등 17종 제품 가격을 평균 12%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롯데웰푸드는 초콜릿 주원료인 코코아 가격이 급등하자 지난달 가격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물가 안정에 협조해달라는 정부 요청에 인상 시기를 한 달 늦췄습니다.

롯데칠성음료도 오늘 칠성사이다와 펩시콜라 등 6개 음료 품목 출고가를 평균 6.9% 올립니다.

식품·외식업체들은 재료비가 올랐을 뿐 아니라 유가 리스크 확대, 원·달러 환율 상승(원화 가치 하락) 등으로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합니다.

이에 더해 국제 커피원두 가격도 4년 새 최대 세 배로 올라,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커피전문점에서도 메뉴 가격 인상이 이어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인 더벤티는 지난 4월 22일부터 카페라테 등 메뉴 7종 가격을 200∼500원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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