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 PF연체율 15%…1위 SBI는 적자전환
SBS Biz 최나리
입력2024.05.31 17:49
수정2024.05.31 19:32
[앵커]
지난해 9년 만에 최악에 놓인 저축은행의 악화된 경영상황이 1분기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형사까지 연체율이 치솟으며 1위 SBI도 적자를 피하지 못했습니다.
최나리 기자, 저축은행들 상황이 더 나빠졌다고요?
[기자]
무엇보다 PF대출 연체율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업계 자산규모 2위인 OK저축은행의 올 1분기 PF대출 잔액은 1조 261억 원입니다.
지난해 말보다는 수백억 원이 줄어든 규모지만 여전히 1조 원을 웃돕니다.
문제는 연체율인데요.
한 자릿수였던 PF대출 연체율은 15.33%로 6%p 넘게 올랐습니다.
3위인 한국투자저축은행의 경우 PF 대출 잔액은 소폭 줄어든 7995억 원입니다.
하지만 연체율이 역시 두 자릿수인 10.71%로 지난해 말 대비 3%p 넘게 올랐습니다.
업계 1위 SBI저축은행은 충당금 추가 적립에 지난 1분기 적자 전환했는데요.
대출 부실이 커지면서 연체율은 5%를 돌파했습니다.
올 1분기 79개 전체 저축은행의 연체율은 PF 부실 여파로 9년 만에 최고 수준인 8.8%를 기록했습니다.
[앵커]
건전성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해졌는데, 금융당국이 직접 나선다고요?
[기자]
금융감독원이 다음 달 3일부터 연체율이 높은 일부 저축은행에 대한 현장 점검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달 10여 개 저축은행을 대상으로 연체율 현장점검을 진행했는데요.
특히 다음 달부터 PF 사업장 평가가 본격화되는 만큼 저축은행에 대해 PF 부실 정리가 제대로 이뤄지는지 살필 계획입니다.
SBS Biz 최나리입니다.
지난해 9년 만에 최악에 놓인 저축은행의 악화된 경영상황이 1분기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형사까지 연체율이 치솟으며 1위 SBI도 적자를 피하지 못했습니다.
최나리 기자, 저축은행들 상황이 더 나빠졌다고요?
[기자]
무엇보다 PF대출 연체율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업계 자산규모 2위인 OK저축은행의 올 1분기 PF대출 잔액은 1조 261억 원입니다.
지난해 말보다는 수백억 원이 줄어든 규모지만 여전히 1조 원을 웃돕니다.
문제는 연체율인데요.
한 자릿수였던 PF대출 연체율은 15.33%로 6%p 넘게 올랐습니다.
3위인 한국투자저축은행의 경우 PF 대출 잔액은 소폭 줄어든 7995억 원입니다.
하지만 연체율이 역시 두 자릿수인 10.71%로 지난해 말 대비 3%p 넘게 올랐습니다.
업계 1위 SBI저축은행은 충당금 추가 적립에 지난 1분기 적자 전환했는데요.
대출 부실이 커지면서 연체율은 5%를 돌파했습니다.
올 1분기 79개 전체 저축은행의 연체율은 PF 부실 여파로 9년 만에 최고 수준인 8.8%를 기록했습니다.
[앵커]
건전성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해졌는데, 금융당국이 직접 나선다고요?
[기자]
금융감독원이 다음 달 3일부터 연체율이 높은 일부 저축은행에 대한 현장 점검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달 10여 개 저축은행을 대상으로 연체율 현장점검을 진행했는데요.
특히 다음 달부터 PF 사업장 평가가 본격화되는 만큼 저축은행에 대해 PF 부실 정리가 제대로 이뤄지는지 살필 계획입니다.
SBS Biz 최나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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