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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관·개인 매수세에 나흘 만의 반등…환율, 1380원 넘어

SBS Biz 김동필
입력2024.05.31 14:52
수정2024.05.31 15:30

[앵커]

사흘간 하락했던 코스피가 모처럼 반등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다만 외국인들의 이탈은 가속화하면서 불안한 모습인데요.

김동필 기자, 마감 시장 상황 정리해주시죠.

[기자]

조금 전 3시 10분 기준 코스피는 0.44% 오른 2647.72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상승 출발하면서 장중 2660선을 회복하기도 했지만, 이내 상승폭을 줄였습니다.

기관과 개인이 7천억 넘게 순매수하면서 상승을 이끌고 있습니다.

반면 외국인은 순매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외국인은 사흘 연속 순매도하면서 이탈을 가속하고 있는데요.

사흘 간 순매도 금액만 2조 원을 훌쩍 넘겼습니다.

시총 상위종목 중엔 삼성전자와 기아, KB금융 등이 강세입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어제에 이어 급락 중입니다.

코스닥 지수는 사흘 만에 반등하면서 830선 중반까지 올랐습니다.

외국인이 장 막판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기관과 함께 200억 원 가량 사들이고 있습니다.

[앵커]

최근 환율 오름세가 심상치 않은데, 오늘(31일)도 올랐죠?

[기자]

벌써 사흘째 상승하면서 25원 넘게 올랐는데요.

앞서 금리 인하 기대감 약화로 급등한 환율은 오늘도 외국인 증시 이탈 여파로 5원 가량 오르면서 결국 1천380원 중반에 올라섰습니다.

이대로 마감 시 지난 4월 30일 이후 한 달 만에 1천380원대 마감입니다.

아시아 증시는 대부분 상승하고 있는데요.

홍콩과 중국, 일본이 상승한 반면, 대만은 오후 들어 하락 전환하면서 0.8%대 약세입니다.

SBS Biz 김동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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