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3년 연속 '삼성 호암상' 시상식에…34년 만 수상자 특강도
SBS Biz 배진솔
입력2024.05.31 12:07
수정2024.05.31 16:30
[2023년 6월 삼성호암상 시상식 참석하는 이재용 회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삼성 호암재단이 소설가 한강 등 6명에게 올해 삼성 호암상을 시상했습니다.
소설가 한강 등 6명 삼성호암상 시상…3분의 2 女 수상자
삼성 호암재단은 오늘(31일) 오후 4시 서울신라호텔에서 '제34회 삼성호암상 시상식'을 열고 각 부문별 수상자에게 상장과 메달, 각 상금 3억원씩 수여했습니다.
올해 수상자는 혜란 다윈 미국 뉴욕대 교수(과학상 화학·생명과학 부문), 고(故) 남세우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 연구원(과학상 물리·수학 부문), 이수인 미국 워싱턴대 교수(공학상), 피터 박 미국 하버드대 의대 교수(의학상), 소설가 한강(예술상), 제라딘 라이언 수녀(사회봉사상)입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3년 연속 시상식에 참석했습니다. 이 회장은 과학·공학·의학 등의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뤄낸 글로벌 인재 격려를 통해 선대의 '인재제일' 철학을 계승하고, 나아가 사회와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동행' 의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날 시상식엔 수상자 가족, 지인 및 상 관계자뿐만 아니라 삼성사장단 등 2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과학상 물리·수학부문 수상자 故 남세우 연구원을 대신해 배우자인 킴벌리 브릭먼 박사가 대리 수상했습니다.
김황식 호암재단 이사장은 "훌륭한 분들을 수상자로 모시게 된 것을 큰 기쁨이자 자랑으로 생각한다"며 "올해 수상자는 여성수상자가 전체의 3분의 2로 역대 최고인 4명에 이르어 우리 사회의 변화와 발전의 다른 면을 보는 것 같아 반갑기도 하다"고 수상자들을 축하했습니다.
삼성호암상 수상자, 34년 만에 임직원 특강…'인재제일' 철학 계승
또 삼성호암상 수상자는 34년 만에 처음으로 삼성 임직원 대상 특강을 진행했습니다.
삼성호암상 수상자는 어제(30일) 삼성전자, 삼성바이오, 삼성서울병원 등의 임직원 약 3600명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특강을 진행했습니다.
특강을 들은 임직원들은 "AI전문가의 특강을 통해 기술 개발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었다", "미래 기술의 발전 방향에 대해서 고민해 볼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다음에도 강연이 진행된다면 꼭 참여하고 싶다"는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번 특강을 통해 임직원들은 선대부터 이어져 온 삼성의 고유한 '인재제일', '기술중시' 철학을 계승,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다졌습니다.
한편 삼성호암상은 호암 이병철 선생의 인재제일과 사회공익 정신을 기려 학술·예술 및 사회발전과 인류복지 증진에 탁월한 업적을 이룬 인사를 현창하기 위해 1990년 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이 제정했습니다.
올해 제34회 시상까지 총 176명의 수상자들에게 343억 원의 상금을 수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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