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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닝벨 '트렌딩 핫스톡' - 신재원

오늘(31일) 장에서 뜨거웠던 종목들 살펴보시죠.

오늘 뉴욕증시의 하락을 이끈 기업이죠.

세계 1위 기업용 CRM 소프트웨어 업체 세일즈포스는 20%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늘었지만, 예상치를 크게 하회한 아쉬운 1분기 성적표를 공개했죠.

세일즈포스가 기대에 못 미치는 매출을 낸 건 2006년 이후 처음인데요.

인공지능(AI) CRM 소프트웨어에 대한 기대감에도 소비자 수요가 줄며, 성장 둔화에 직면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백화점 체인 콜스도 22.86% 폭락했습니다.

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3% 감소했고, EPS도 0.13달러 이익에서 0.24달러 하락으로 전환했습니다.

좋지 못한 날씨로 고객들이 계절상품 구매를 자제하면서 매출이 약세를 보였는데요.

향후 연간 순 매출도 최대 4%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 뉴타닉스는 3분기 호실적에도 가이던스가 좋지 못하죠.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는 최대 5억 4천만 달러의 매출 전망을 제시했는데요.

이에 투자자들이 실망하면서 주가는 23% 하락했습니다.

반면 신발 및 의류 소매업체 풋락커는 15% 가까이 폭등했습니다.

매출 감소치가 전문가 예상치를 하회한 실적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EPS는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은 0.22달러를 기록했는데요.

이에 에버코어 ISI도 비교 매장판매가 가속화되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32달러에서 34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전자제품 소매업체 베스트바이는 13.42% 올랐습니다.

회계연도 1분기에 예상치보다 높은 1.2달러의 EPS를 기록했습니다.

유료 멤버십 서비스와 노트북 컴퓨터 등의 수요 증가가 이에 기여했는데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5% 감소했지만, 2024 회계연도 총이익률이 증가한 점에 투자자들이 주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AI 소프트웨어 회사 C3.ai도 양호한 1분기 실적에 주가가 19% 넘게 급등했습니다.

회계연도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0% 늘며 전망치를 크게 웃돌았는데요.

기업용 AI에 대한 수요 증가와 함께 회사가 수요 증가세를 활용할 유리한 위치에 있어 매출 성장이 가속화된 것으로 분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