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트렌딩 핫스톡] 세일즈포스, 18년만에 매출 전망치 하회⋯주가 '뚝'

SBS Biz 신재원
입력2024.05.31 06:34
수정2024.06.05 07:44

[세일즈포스. (로이터=연합뉴스)]

세계 1위 기업용 고객관계관리(CRM) 소프트웨어 업체 세일즈포스는 예상치를 밑돈 1분기 실적을 발표하자 현지시간 30일, 오늘 20%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세일즈포스의 2025 회계연도 1분기(2024년 2월~4월) 매출은 91억 33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 늘었지만, 예상치 93억 7천만 달러를 크게 밑도는 수치입니다. 이처럼 세일즈포스가 기대에 못 미치는 매출을 달성한 건 2006년 이후 처음입니다. 1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2.44달러로 예상치 2.38달러를 소폭 웃돌았습니다.

2분기 매출 가이던스로는 전년 동기 대비 최대 8% 늘어난 92억 5천만 달러를 제시했지만, 이 역시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합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세일즈포스가 한 자릿 수의 분기 성장률을 발표한 것은 2004년 기업공개(IPO) 이후 처음입니다.

아쉬운 실적과 매출 가이던스로 세일즈포스가 인공지능(AI) CRM 소프트웨어에 대한 기대감에도 소비자 수요가 줄며 성장 둔화에 직면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신재원다른기사
[미 증시 브리핑] 뉴욕증시, 9월 금리인하 기정사실화…사상 최고치 경신
이 시각 주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