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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의대생 4610명 선발…지역인재만 1913명

SBS Biz 김기송
입력2024.05.30 12:08
수정2024.05.30 13:02

올해 고3 학생들이 치를 2025학년도 대학 입학전형에서 전국 의과대학들이 전년 대비 1,497명 늘어난 4,610명의 신입생을 선발합니다.

이 가운데 41%는 지역인재전형을 통해 모집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육부는 오늘(30일) 내년도 대입전형시행계획 안내를 통해 의대 정원 내 선발과 정원 외 선발은 각각 4,485명, 125명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차의전원 모집 규모까지 고려하면 내년도 의대 정원은 올해보다 1,540명 늘어난 4,695명입니다.

의대생 수시 모집 규모는 3,118명으로 67.6%이며 정시 선발은 1,492명, 32.4%입니다. 전형요소별로는 '학생부교과전형' 선발인원이 가장 많습니다.

특히 비수도권 지역 인재 전형을 통한 모집 규모는 올해보다 888명 증가한 1,913명입니다.

지방대육성법에 따라 지역인재 선발 의무가 있는 대학은 전국에 모두 26곳인데, 이들 의대 총 모집인원 가운데 지역인재전형 비율은 59.7%에 달해 전년(50.0%) 대비 10%포인트가량 상승했습니다.

경상국립대·전남대 등 일부 대학의 경우 지역인재전형 비율이 70%를 웃돕니다.

교육계에서는 의대 정원 증원으로 최상위권 학생들의 '지방 유학'이 늘어나고, 'N수생' 증가로 수능 난도가 영향을 받을 가능성 등을 점치고 있습니다.

각 대학은 31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의대 증원과 자율전공 확대 정책 등을 반영한 '2025학년도 신입생 수시 모집요강'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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