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먹을 고기 상할라…급식용 냉동육, 냉장 운반 '적발'
SBS Biz 정광윤
입력2024.05.30 10:48
수정2024.05.30 13:03
냉동해야 하는 학교급식 재료를 한꺼번에 냉장운반한 업체들이 당국에 적발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급식재료 보존·유통온도를 지키지 않은 물류업체 관계자 6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유류비 등을 절감하기 위해 지난 2018년 8월부터 약 5년간 실온·냉장·냉동 가공식품과 축산물을 다 함께 냉장으로 운반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운반횟수는 약 3800여회, 받은 수수료는 약 42억원입니다.
또 일부 업체는 축산물운반업 영업신고도 하지 않고 포장육 등 축산물을 운반했습니다.
식약처는 "보존·유통기준을 위반한 경우 식품위생법에 따라 5년 이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믿었던 내가 호구?…소래포구 말로만 사과 또 반복?
- 2.직장 다니는 게 지옥?...공무원 어쩌다 이렇게
- 3.애 돌반지 아직 안 팔았지?...금값 더 오른다
- 4.기아, '킹산직' 또 뽑는다…"연봉 1억2700만원, 정년보장까지"
- 5.'이럴바엔 추석 10월에'…폭염보다 무서운 전기료 고지서
- 6.아이폰·갤럭시 150만원 주고 샀다고?…우리는 '이 폰' 쓴다
- 7.할아버지·할머니가 주신 손주 용돈 세금 낼까요?
- 8.성심당 빵 사러 대전역 계속 간다?…백기든 코레일
- 9.서울 집값 비싸서 결국 짐 쌌다…어디로 가나 봤더니
- 10.얼마나 많이 샀길래…명품백 팔아 거둬들인 세금 '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