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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창업주 일가 "합심해서 상속세 현안 해결"

SBS Biz 정광윤
입력2024.05.30 09:11
수정2024.05.30 09:18


경영권 분쟁을 겪은 한미약품그룹 창업주 일가 4명이 다시 손잡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룹 지주사 한미사이언스는 오늘(30일) 보도자료에서 "송영숙, 임종윤, 임주현, 임종훈 대주주 4인은 합심해 상속세 현안을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취득 및 배당도 적극적으로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회사 측은 구체적인 상속세 해결방안에 대해선 "속도감 있게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앞서 고 임성기 창업회장이 지난 2020년 8월 별세하면서 배우자 송영숙 회장과 임종윤·주현·종훈 등 세 자녀는 약 5천400억원 규모의 상속세 부담을 안게 됐숩니다.

아직 납부 세액이 절반가량 남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올해 상속세 납부분은 연말까지 납기를 연장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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