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거스 "버크셔 해서웨이 주식 저평가"…투자의견 상향
SBS Biz 이한나
입력2024.05.30 07:34
수정2024.05.30 07:34
워런 버핏이 이끄는 복합기업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식이 현재 저평가된 상태로, 투자 매력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현지시간 29일 경제매체 CNBC방송에 따르면 투자조사업체 아거스 리서치(Argus Research)는 버크셔해서웨이 주식의 시장 가치가 실제 가치보다 낮게 평가돼있다고 보고, 클래스B 목표 주가를 전날 종가 보다 11% 높은 450달러로 올려잡았습니다.
아울러 투자의견을 '보류'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아거스 분석가 케븐 힐은 "버크셔해서웨이 주식은 올해 예상 EPS(주당순이익)의 21배에 거래되고 있다"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평균 24배 보다 낮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이같은 상황은 버크셔해서웨이 클래스A 주가가 올들어 지금까지 13% 이상 상승하며 전반적인 시장 지수를 앞서고 있는 데서도 나타난다"고 부연했습니다.
힐은 "버크셔해서웨이는 버핏이 인수한 1965년 이후 주식 수익률이 S&P500 평균의 2배에 달하는 등 지속적으로 좋은 실적을 내왔다"며 "지난 3월31일 기준 현금 보유액은 1천880억달러, 지분투자액은 3천300억 달러로 기업의 재무 건전성이 여전히 높다"고 강조했습니다.
버크셔해서웨이는 최근, 작년 3분기부터 스위스 취리히에 본사를 둔 손해보험사 처브의 주식 2천600만 주, 약 60억 달러 상당을 비공개로 매입한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다만 힐은 버크셔해서웨이도 일부 사업이 경기민감성을 갖는 등 여타 주식이 안고 있는 손해 위험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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