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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DB손해보험 현장 조사…'부당 내부거래' 의혹

SBS Biz 류정현
입력2024.05.29 18:06
수정2024.05.29 18:09


공정거래위원회가 DB금융그룹 내부의 '계열사 부당 지원' 정황을 포착하고 대표회사인 DB손해보험에 대한 조사에 나섰습니다.



오늘(2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어제(28일)부터 서울 강남 DB손해보험 본사에서 현장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공정위는 DB그룹이 내부 거래를 통해 특정 계열사에 일감을 몰아주는 등 부당한 내부거래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를 위해 계열사 간 내부거래 자료를 확보하고 있는 상태로 전해졌습니다.

DB손해보험은 금융복합기업진단인 DB금융그룹의 대표회사입니다. 금융계열사 중에는 DB금융투자, DB생명, DB자산운용, DB저축은행, DB캐피탈 등이 있고 비금융계열사로도 DB Inc, DB하이텍, DB메탈 등이 있습니다.

공정위 관계자는 "조사 중인 사안에 관해서는 확인할 수 없다"면서도 "법 위반 사실이 확인되면 엄정 조치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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