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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역대 최저…1분기 출산율 첫 0.7명대

SBS Biz 황인표
입력2024.05.29 14:57
수정2024.05.29 16:19

[앵커] 

백약이 무효인 상황입니다. 

1분기 출산율이 처음으로 0.7명대로 떨어졌습니다. 

인구자연감소가 53개월째 이어졌습니다. 

황인표 기자, 1분기 출산율, 어떻게 나왔나요? 

[기자] 

합계출산율 0.7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1분기 기준으로는 역대 최저치입니다. 

연말로 갈수록 출생아가 줄어드는 걸 감안하면 올해 합계출산율은 0.6명대로 내려갈 가능성도 있습니다. 

지난해 출산율은 0.72명 이이었습니다. 

한편 1분기 출생아 수는 6만여 명으로 1년 전 보다 4천여 명 6.2% 줄었습니다. 

역시 1분기 기준 가장 적은 수준입니다. 

3월 출생아 수도 1만 9천여 명으로 처음으로 3월 기준 2만 명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웃돌면서 1분기 우리나라 인구, 1만 1천여 명이 줄었습니다. 

인구 자연감소가 53개월째 이어졌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이 신혼장기전세를 내놓았다고요? 

[기자] 

기존에는 아이가 많아야 이런 장기전셋집에 들어갈 수 있었는데 애가 없는 신혼부부도 장기전셋집에 10년까지 살 수 있습니다. 

이 집에 살면서 애를 낳으면 10년을 더해 20년까지 살 수 있습니다. 

둘째를 낳으면 시세보다 10% 싸게 집을 살 수 있는 권리를 주고 셋째까지 낳으면 시세보다 20% 싸게 살 수 있습니다. 

서울시가 앞으로 3년 간 이런 장기전세를 포함한 신혼부부 주택 4400세대가 공급한다는 계획인데요. 

오세훈 시장은 "지난해 서울 신혼부부가 3만 6천 쌍이니 신혼부부 10%가량이 이런 혜택을 볼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SBS Biz 황인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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