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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 고공행진 속에 5만 가구 쏟아진다

SBS Biz 송태희
입력2024.05.29 10:58
수정2024.05.29 11:03


분양가가 상승기류를 타고 있는 가운데 다음달 전국에 새 아파트가 5만가구 가까이 공급됩니다. 지난해 초 3.3㎡당 1500만원대 수준이던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지난 4월 말 기준 1800만원대(1875만원)로 뛰어올랐습니다. 

29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오는 6월 전국에 55개 단지, 4만9천908가구(일반 분양 3만7천638가구)가 분양합니다. 작년 동월(9천808가구) 보다 약 5.1배 많은 수준입니다. 

전체의 62.1%를 차지하는 3만982가구가 수도권에 공급됩니다. 지방광역시에는 7천924가구(15.9%), 지방도시에는 1만1천2가구(22.0%)가 각각 공급됩니다. 

서울에서는 강동구 성내동 성내5구역 재개발 물량인 '그란츠 리버파크', 성북구 장위동 장위뉴타운 6구역 '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 마포구 공덕동 공덕1구역 재건축 단지인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 등이 분양에 나섭니다. 

경기 지역에서는 1천가구 이상 대단지가 대거 나옵니다. 대우건설, GS건설, SK에코플랜트가 성남시 산성동에 공급하는 '산성역 헤리스톤'은 3천487가구 규모입니다. 용인시 남동 은화삼지구에 공급되는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는 1천681가구 규모입니다. 고양시 장항동에 나오는 '고양 장항 유보라'는 1천649가구입니다. 

과천 지식산업센터, 화성 동탄2신도시, 평택 고덕국제도시 등에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아파트의 분양도 있습니다. 

부산에서는 롯데건설이 부산진구 양정동에 '양정 롯데캐슬 프론티엘'을, 포스코이앤씨가 사상구 엄궁동에 '더샵 리오몬트'를 분양합니다. 전북 전주 '에코시티 더샵 4차', 전남 순천시 순천만국가정원 인근 '순천 그랜드파크 자이', 경남 김해 '김해 구산 롯데캐슬 시그니처' 등도 분양을 앞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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