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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닝벨 '트렌딩 핫스톡' - 신재원

트렌딩 핫스톡입니다.



오늘(29일) 장에서 뜨거웠던 종목들 살펴보시죠.

밈 주식 열풍의 불씨가 남아 있었던 걸까요.

대표주자 게임스탑은 오늘 25% 넘게 폭등했습니다.

보통주 4500만 주를 추가 매각해 9억 3340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는 소식 덕분인데요.



게임스탑은 수익금을 투자와 인수 등 일반 기업 용도로 사용한다고 밝혔는데, 이를 통해 상승 탄력을 받을지 주목됩니다.

US 셀룰러는 미국의 대형 이동통신업체 T모바일이 사업권을 인수하면서 12.19% 올랐습니다.

US 셀룰러는 지역 이동통신업첸데요.

T모바일은 US 셀룰러의 일부 사업권과 주파수 사용권을 44억 달러에 인수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T모바일은 US 셀룰러가 보유한 주파수 사용권의 약 30%를 비롯해, 매장과 가입고객들을 인수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언어학습 플랫폼 듀오링고도 9%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JMP증권이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시장수익률 상회로 상향 조정했는데요.

목표주가도 260달러로 제시했습니다.

특히 AI 기반 학습 도구인 듀오링고 맥스가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는데요.

또 향후 수학, 음악 등 새로운 교육 영역으로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에도 주목했습니다.

이어서 일학개미 브리핑입니다.

모처럼 일본증시에서 매수세가 이어졌는데요.

먼저 5위는 도쿄일렉트론, 4위 어드반테스트, 2위엔 일본 반도체 ETF가 올랐습니다.

모두 반도체 관련주인 만큼, 같이 살펴보면 좋을 것 같은데요.

지난주 일본증시 상승을 이끈 건 반도체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엔비디아의 호실적으로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가 연일 올랐죠.

이에 영향을 받아 일본증시도 반도체주가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그중 반도체 장비 업체인 도쿄일렉트론과 어드반테스트의 상승세가 눈에 띄는데요.

특히 어드반테스트는 CNBC가 뽑은 엔비디아 실적 상회로 수혜를 입은 AI 관련주 6종목에 꼽히기도 했습니다.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가능성에 상승 폭은 다소 제한됐지만, 엔비디아의 낙관적 가이던스로 반도체주 랠리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죠.

또 라피더스 직원 100명이 IBM 연구소에 파견됐다는 소식도 전해졌는데요.

이처럼 일본 반도체주의 긍정적인 전망에 일학개미는 모두 압도적인 매수 우위를 보였습니다.

3위는 넥슨재팬입니다.

일학개미는 이번엔 넥슨에 거센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442만 달러를 사들였는데요.

지난 22일 중국에 출시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성공 궤도를 달리고 있습니다.

출시 6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달성하며 중국 모바일게임 시장을 휩쓸고 있는데요.

수년째 시장을 지배해온 왕자영요를 제치면서 중국의 국민 모바일 게임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2분기 중국 내 매출도 크게 상승할 전망인데요.

넥슨은 2분기 중국 매출을 최대 346억 엔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0% 늘어난 수치입니다.

이를 충족할 경우 지난 1분기 중국 지역 매출 감소분을 모두 만회하며, 지난해 상반기보다 높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지막으로 1위는 엔화 표시 미국 장기채 ETF입니다.

지난번보다는 조금 줄었지만 여전히 매수 우위죠.

엔화가 다시 약세로 돌아섰습니다.

그러나 향후 전망은 이전과는 조금 다른데요.

일본 국채금리는 28일 한때 1.04%까지 오르며 13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또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0%에서 밀어 올리는 데 성공했다고 언급했죠.

이에 따라 일본 정부가 조만간 디플레이션 탈출을 선언하고 일본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거라는 전망이 나오는데요.

엔화가 강세로 돌아서기 전인 이 시기에 환차익을 노리는 일학개미가 매수세를 바짝 조인 것으로 분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