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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잭팟 또 터질까? 이재용·최태원·정의선 총출동

SBS Biz 신채연
입력2024.05.28 17:50
수정2024.05.28 18:30

[앵커] 

재계 총수들이 오늘(28일) 국빈 방문한 무함마드 아랍에미리트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재계 안팎에선 이번 회동을 계기로 아랍에미리트의 300억 달러 투자 약속에 대한 후속 조치가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신채연 기자, 간담회에 누가 참석했고 분위기는 어땠습니까? 

[기자] 

오늘 오후 1시간 정도 열린 간담회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 재계 주요 그룹 총수들이 참석했습니다. 

이재용 회장은 간담회 전후 별도로 발언하진 않았습니다. 

간담회에 앞서 아랍에미리트와의 파트너십에 대해 얘기하겠다고 밝힌 최태원 회장은 회동을 마치고 나오며 "좋은 말씀을 많이 나눴다"라고 밝혔습니다.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은 "(무함마드 대통령이) 한국을 굉장히 좋아하고 앞으로 많이 같이 하자는 말을 많이 했다"며 "분위기도 굉장히 좋았다"라고 전했습니다. 

[앵커] 

양국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오고 있죠? 

[기자] 

재계 총수들은 오늘 간담회에서 각 그룹의 주력 사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은 삼성물산이 UAE 바라카 원전 건설에 참여하는 등 건설, 엔지니어링 분야를 중심으로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SK는 아랍에미리트에서 그린수소와 그린암모니아 사업 개발을 추진 중입니다. 

현대차는 지난해 12월 아랍에미리트 국부펀드와 MOU를 맺고 수소와 친환경 모빌리티 등 사업 협력을 추진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아랍에미리트의 300억 달러 투자 약속과 관련해 구체화된 내용이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SBS Biz 신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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