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SM엔터 75만주 블록딜 처분…주가 동반 약세
SBS Biz 김동필
입력2024.05.28 16:28
수정2024.05.28 17:35

하이브가 보유 중인 SM엔터테인먼트(SM엔터) 지분을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처분했다는 소식에 양사의 주가가 하락 마감했습니다.
오늘(28일) 유가증권(코스피) 시장에서 하이브는 전장보다 1.72% 하락한 20만 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 SM엔터도 전 거래일보다 5.32% 하락한 9만 700원에 장을 끝냈습니다.
앞서 하이브는 이날 장 개시 전 에스엠 주식 75만 5천522주를 주당 9만 531원에 처분한다고 공시했습니다. 총 금액은 684억 원입니다.
이번 블록딜로 하이브의 SM엔터 보유 지분은 12.58%에서 9.38%로 줄었습니다.
하이브는 지난해 이수만 전 SM엔터 총괄 프로듀서로부터 지분을 사들이고 공개매수를 진행하는 등 카카오와 SM엔터 인수전을 벌였으나 주가가 급등하며 과열되자 인수 절차를 중단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 전 프로듀서가 기존의 풋옵션(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함에 따라 하이브는 지난 3월 초 SM엔터 주식 86만 8천948주를 추가로 취득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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