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테슬라 자율주행 분야서 훨씬 앞서"
SBS Biz 이한나
입력2024.05.28 09:27
수정2024.05.28 09:28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인공지능(AI) 칩 제조업체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테슬라의 노력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했습니다.
28일 비즈니스인사이더가 야후 파이낸스 인터뷰를 인용한 데 따르면 젠슨 황은 "테슬라는 자율주행차 분야에서 훨씬 앞서 있다"며 "언젠가는 모든 자동차가 자율주행 능력을 갖춰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CEO는 자율주행차 생산을 주도해 왔습니다. 테슬라는 올해 완전 자율주행 기술(FSD)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소프트웨어 월 가격을 99달러로 절반가량 낮췄습니다.
그러나 FSD는 2020년 베타 출시 이후 안전성에 대한 의문에 직면해 최근 변경됐습니다. 테슬라는 미국에서 약 40만 대의 자동차에 FSD가 설치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황의 발언은 머스크로서는 좋은 시기에 나왔습니다.
테슬라 주주들은 오는 6월에 470억 상당의 머스크 급여 패키지를 복구하는 투표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지난 1월 델라웨어 법원은 한 주주가 머스크의 급여 패키지가 과도하다고 주장하는 소송을 받아들여 보상을 무효로 했습니다.
한편, 머스크는 현재 AI 분야에서 벌어지고 있는 군비 경쟁을 포커 게임에 비유하며 테슬라가 올해 엔비디아의 AI 칩에 5억 달러(약 6천800억 원) 이상을 지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X 게시물에서 "AI에서 경쟁력을 갖기 위한 테이블 스테이크는 현시점에서 연간 최소 수십억 달러"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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