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장 오늘장] '밸류업 프로그램' 첫발 뗐다…하반기 눈여겨볼 업종은?
SBS Biz 윤진섭
입력2024.05.28 07:45
수정2024.05.28 08:24
■ 재테크 노하우 머니쇼 '어제장 오늘장' - 장연재
생각보다 좋았던 시장이었습니다.
달리기나 마라톤 경기를 보면 경기 운영을 잘하는 선수들이 페이스 조절을 하다가 막판 스퍼트를 내는데, 어제(27일) 우리 시장 딱 그랬습니다.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다가 장 막판에 뛰어올랐는데, 장중 부진한 모습을 보이던 삼성전자가 늦은 오후에 급등하는 모습을 보이며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그러면서 코스피 하루 만에 2700선을 회복했습니다.
5거래일 만에 상승.
1.32% 뛰어올라 2722선 코스닥도 1% 넘게 상승해 849선에 마무리됐습니다.
수급 상황 보시죠.
장 막판에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된 게 긍정적이었습니다.
유가증권시장, 전체적으로 봤을 떄는 외국인 1342억 원 순매도로 마감했지만 장 초반 대비해서 매도세를 많이 축소시켰고요.
기관이 3206억 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부추겼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선 쌍끌이 매수세가 연출됐습니다.
기관이 1112억 원 매수 우위, 외국인도 621억 원 순매수 기록했고 개인 홀로 1553억 원 팔자 포지션이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마감가 체크하시죠.
유가증권시장, 삼성전자의 강세가 눈에 띄었습니다.
최근에 반도체 투톱은 키를 맞추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죠.
어제는 삼성전자가 -2.5%까지 갔다가 1.7% 오르며 거래를 마쳤습니다.
그러면서 지수 자체를 밀어 올렸는데요.
삼성전자가 이렇게 급등을 하는 사이에 SK하이닉스는 다소 상승폭을 축소하면서 1.46% 강세 마감했습니다.
한편 2차전지 밸류체인도 오랜만에 강하게 반등했는데요.
LG에너지솔루션이 2.39% 시세를 냈고, 포스코홀딩스도 1.83% 상승했습니다.
반면 현대차와 KB금융 약세였습니다.
코스닥 시장으로 자리를 옮겨보면 여기서도 2차전지단이 강세 기록했습니다.
많이 빠졌던 종목은 그만큼 많이 오른 하루였습니다.
에코프로비엠 6.27% 급등 에코프로도 3.51% 상승세 나타냈습니다.
HLB는 미국 식품의약국 승인 불발이 시설 문제라고 해명하면서 10.85% 시세 분출했습니다.
반도체 소부장주도 반등했는데요.
리노공업 6.3%, HPSP 9% 넘게 올랐습니다.
환율은 미국 휴장을 앞두고 위험 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지며 하락했습니다.
5원 70전 떨어져 1363원 80전에 거래 마쳤습니다.
어제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이 정식으로 첫발을 뗐습니다.
'밸류업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는 기업이 기업 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할 수 있는 첫날이었지만, 시장의 기대와 달리 관련주는 쉬어가는 분위기였죠.
이미 많이 오른 밸류업 관련주의 추가 상승이 쉽지 않다는 이야기가 나오지만 금융지주와 지주회사는 계속해서 눈여겨봐야 한다는 증권가 평가도 여전합니다.
신한투자증권은 금융주와 지주사가 한 번 더 레벨업이 가능하다며 각 업종의 탑픽을 선별해 제시했습니다.
금융지주에 대해서는 연말 배당수익률 등에 기댄 밸류에이션 갭 플레이도 활발하게 진행될 것이라며 관심 종목을 세 가지로 추렸습니다.
업종 내 최고의 이익 체력, 자본력 보유한 KB금융, 하나금융지주를 Top Picks로 추천했고 카카오뱅크는 대출 성장률 둔화에 따라 예대율 하락 부담을 극복할 수 있다며 하반기 관심종목으로 제시했습니다.
지주사는 비상장사의 투자 대안이 될 수 있고 개별 종목 헤지 수단인 데다 테마 후발주자라 하반기에 더욱 주목해 봐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삼성물산을 하반기 정책 모멘텀과 주주행동주의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라며 Top Pick으로 추천했고 SK는 하반기 관심 종목으로 제시했습니다.
금융주와 지주사에 대한 전망은 증권사마다 다소 엇갈리지만 모멘텀은 아직까지 살아있다는 정도로 참고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개장 전 오늘(28일) 장에 영향을 줄 이슈들 살펴보시죠.
오늘은 아랍에미리트 대통령이 우리나라에 국빈 방문합니다.
삼성전자, SK, 현대 등 기업 총수들과 회동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원전, 건설 등 중동 투자와 관련된 새로운 소식들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한편 중국에서는 국제 식품 박람회가 열리고 YG엔터테인먼트에서는 보이그룹 트레저가 컴백합니다.
식품과 엔터 업종에 호재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어제 시간 외 거래에서는 자율주행 관련주가 강했습니다.
장 마감 이후에 현대자동차그룹이 개방형 지도 데이터 플랫폼인 오버추어 맵스 파운데이션에 가입했다는 소식이 보도됐습니다.
오버추어 가입으로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아마존웹서비스 등 빅테크 3곳과 구글 맵보다 정밀한 지도 개발에 나서게 될 텐데요.
이 소식에 모바일 어플라이언스, 라닉스, 라이콤이 시간 외 거래에서 크게 올랐는데 오늘 장에서도 이런 흐름 이어질지 지켜보시죠.
미 증시가 하루 쉬어가기 때문에 오늘은 개별 모멘텀의 영향력이 강한 하루가 되겠습니다.
업종, 종목에 영향을 줄 이슈들 꼼꼼하게 확인하면서 시장 대응하세요.
지금까지 어제장 오늘장이었습니다.
생각보다 좋았던 시장이었습니다.
달리기나 마라톤 경기를 보면 경기 운영을 잘하는 선수들이 페이스 조절을 하다가 막판 스퍼트를 내는데, 어제(27일) 우리 시장 딱 그랬습니다.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다가 장 막판에 뛰어올랐는데, 장중 부진한 모습을 보이던 삼성전자가 늦은 오후에 급등하는 모습을 보이며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그러면서 코스피 하루 만에 2700선을 회복했습니다.
5거래일 만에 상승.
1.32% 뛰어올라 2722선 코스닥도 1% 넘게 상승해 849선에 마무리됐습니다.
수급 상황 보시죠.
장 막판에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된 게 긍정적이었습니다.
유가증권시장, 전체적으로 봤을 떄는 외국인 1342억 원 순매도로 마감했지만 장 초반 대비해서 매도세를 많이 축소시켰고요.
기관이 3206억 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부추겼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선 쌍끌이 매수세가 연출됐습니다.
기관이 1112억 원 매수 우위, 외국인도 621억 원 순매수 기록했고 개인 홀로 1553억 원 팔자 포지션이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마감가 체크하시죠.
유가증권시장, 삼성전자의 강세가 눈에 띄었습니다.
최근에 반도체 투톱은 키를 맞추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죠.
어제는 삼성전자가 -2.5%까지 갔다가 1.7% 오르며 거래를 마쳤습니다.
그러면서 지수 자체를 밀어 올렸는데요.
삼성전자가 이렇게 급등을 하는 사이에 SK하이닉스는 다소 상승폭을 축소하면서 1.46% 강세 마감했습니다.
한편 2차전지 밸류체인도 오랜만에 강하게 반등했는데요.
LG에너지솔루션이 2.39% 시세를 냈고, 포스코홀딩스도 1.83% 상승했습니다.
반면 현대차와 KB금융 약세였습니다.
코스닥 시장으로 자리를 옮겨보면 여기서도 2차전지단이 강세 기록했습니다.
많이 빠졌던 종목은 그만큼 많이 오른 하루였습니다.
에코프로비엠 6.27% 급등 에코프로도 3.51% 상승세 나타냈습니다.
HLB는 미국 식품의약국 승인 불발이 시설 문제라고 해명하면서 10.85% 시세 분출했습니다.
반도체 소부장주도 반등했는데요.
리노공업 6.3%, HPSP 9% 넘게 올랐습니다.
환율은 미국 휴장을 앞두고 위험 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지며 하락했습니다.
5원 70전 떨어져 1363원 80전에 거래 마쳤습니다.
어제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이 정식으로 첫발을 뗐습니다.
'밸류업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는 기업이 기업 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할 수 있는 첫날이었지만, 시장의 기대와 달리 관련주는 쉬어가는 분위기였죠.
이미 많이 오른 밸류업 관련주의 추가 상승이 쉽지 않다는 이야기가 나오지만 금융지주와 지주회사는 계속해서 눈여겨봐야 한다는 증권가 평가도 여전합니다.
신한투자증권은 금융주와 지주사가 한 번 더 레벨업이 가능하다며 각 업종의 탑픽을 선별해 제시했습니다.
금융지주에 대해서는 연말 배당수익률 등에 기댄 밸류에이션 갭 플레이도 활발하게 진행될 것이라며 관심 종목을 세 가지로 추렸습니다.
업종 내 최고의 이익 체력, 자본력 보유한 KB금융, 하나금융지주를 Top Picks로 추천했고 카카오뱅크는 대출 성장률 둔화에 따라 예대율 하락 부담을 극복할 수 있다며 하반기 관심종목으로 제시했습니다.
지주사는 비상장사의 투자 대안이 될 수 있고 개별 종목 헤지 수단인 데다 테마 후발주자라 하반기에 더욱 주목해 봐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삼성물산을 하반기 정책 모멘텀과 주주행동주의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라며 Top Pick으로 추천했고 SK는 하반기 관심 종목으로 제시했습니다.
금융주와 지주사에 대한 전망은 증권사마다 다소 엇갈리지만 모멘텀은 아직까지 살아있다는 정도로 참고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개장 전 오늘(28일) 장에 영향을 줄 이슈들 살펴보시죠.
오늘은 아랍에미리트 대통령이 우리나라에 국빈 방문합니다.
삼성전자, SK, 현대 등 기업 총수들과 회동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원전, 건설 등 중동 투자와 관련된 새로운 소식들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한편 중국에서는 국제 식품 박람회가 열리고 YG엔터테인먼트에서는 보이그룹 트레저가 컴백합니다.
식품과 엔터 업종에 호재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어제 시간 외 거래에서는 자율주행 관련주가 강했습니다.
장 마감 이후에 현대자동차그룹이 개방형 지도 데이터 플랫폼인 오버추어 맵스 파운데이션에 가입했다는 소식이 보도됐습니다.
오버추어 가입으로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아마존웹서비스 등 빅테크 3곳과 구글 맵보다 정밀한 지도 개발에 나서게 될 텐데요.
이 소식에 모바일 어플라이언스, 라닉스, 라이콤이 시간 외 거래에서 크게 올랐는데 오늘 장에서도 이런 흐름 이어질지 지켜보시죠.
미 증시가 하루 쉬어가기 때문에 오늘은 개별 모멘텀의 영향력이 강한 하루가 되겠습니다.
업종, 종목에 영향을 줄 이슈들 꼼꼼하게 확인하면서 시장 대응하세요.
지금까지 어제장 오늘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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