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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마아파트 1채 '공매' 나왔다… 27억 7천만원

SBS Biz 송태희
입력2024.05.28 07:13
수정2024.05.28 20:19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한 채가 공매 시장에 나왔습니다. 

28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따르면 은마아파트 34평형에 대한 공매가 다음 달 10일 입찰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14층 건물 중 12층 높이로, 면적은 34평형이다. 감정가는 27억 7,000만 원으로, 6월 10일부터 12일까지 감정가액 100%로 인터넷 입찰이 진행됩니다. 

이 아파트는 기존 집주인이 세금을 장기간 체납해 세무서가 압류, 공매 절차를 밟게 됐습니다. 

감정가 27억 7,000만 원은 최근 시세보다는 다소 높은 편입니다. 은마아파트 34평은 지난달 4건 거래됐는데, 가격은 24억 5,000만~25억 9,000만 원 수준입니다.

다만 강남구 대치동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있는데, 경·공매로 낙찰받은 경우 실거주 의무가 적용되지 않아 시세보다 높은 가격에 주인을 찾을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은마아파트는 1979년 준공됐으면 28개 동의 4,424가구 대단지로 강남 재건축 사업의 대명사로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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