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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xAI, 8조원 투자 유치...오픈AI 도전장

SBS Biz 임선우
입력2024.05.28 04:05
수정2024.05.28 06:14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일론 머스크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가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현지시간 27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xAI는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해 60억 달러(약8조1천78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이에 따라 xAI의 기업가치는 240억 달러(약32조7천120억원)까지 불어났습니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알왈리드 빈탈랄 왕자가 이끄는 사우디아라비아 투자사인 킹덤홀딩, 밸러에쿼티파트너스, 두바이의 바이캐피탈, 실리콘밸리 회사 세쿼이아캐피탈, 안드레센호로위츠 등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공지능 대세 흐름 속  'AI 군비 경쟁'이 한층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앞서 마이크로소프트(MS)는 오픈Ai에 약 130억 달러(약17조7천억원)를 투자했고, 아마존은 앤스로픽에 40억 달러(약5조4천억원)를 투자한 바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관련 스타트업들의 몸값 역시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습니다.

최근 MS의 선택을 받은 유럽판 오픈AI, 미스트랄AI도 6억 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에 나섰고, 기업가치 역시 무려 8조 원으로 평가받고 있는데, 6개월도 안돼 가치는 3배로 뛰었고, 회사가 설립된 지 고작 1년 만에 이룬 성과입니다. 

그런가하면 '엔비디아 픽'으로 유명한  미국 AI 데이터센터 스타트업, 코어위 역시 단숨에 우리돈 10조원을 조달하는데 성공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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