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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에 맹모 어디로?...대치동 대신 지방으로?

SBS Biz 김기송
입력2024.05.27 14:50
수정2024.05.28 06:47

[앵커] 

의대 정원이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파급효과 당장 입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기송 기자, 우선 지역인재전형 얼마나 늘어날까요? 

[기자] 

구체적인 의대 별 선발 비율은 오는 30일쯤 발표될 예정인데요 일부 의대는 지역인재로만 70~80%를 선발할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렇게 되면 올해 1천 명 수준이던 지역인재 전형 의대 신입생이 내년엔 2천여 명으로 2배 늘어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의대 입시를 위해 대치동 학원가를 중심으로 서울로 이사를 갈게 아니라, 지방의대를 공략해 해당 지역고등학교로 전학 가는 이른바 지방 유학에 대한 관심이 커질 거란 분석도 나옵니다. 

[앵커] 

의료 현장 공백은 여전하죠? 

[기자] 

정부는 전공의들의 사직서를 수리할 계획이 없다며 복귀를 재차 요구하고 있지만 요지부동입니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와 대한의사협회는 공동 회견을 열고, 의대 증원 집행정지를 결정하는 대법원의 재항고심이 나올 때까지 대학이 입시요강 발표를 중지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다만 이번에 대법원에서 불리한 결정이 나오더라도 결과를 존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BS Biz 김기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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