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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중 FTA 뚫릴까…곧 공동선언 발표

SBS Biz 황인표
입력2024.05.27 11:20
수정2024.05.27 11:37

[앵커]

한국과 일본, 중국 정상이 한자리에 모여 협력과 경제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잠시 후 3국 정상이 공동선언 후 기자회견도 가질 예정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황인표 기자, 정상회의가 끝났죠?

[기자]

그렇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리창 중국 총리는 오늘(27일) 오전 10시부터 한일중 정상회의를 가졌습니다.

한일중 정상회의가 열린 건 지난 2019년 중국 청두 8차 회의 이후 4년 5개월 만의 일입니다.

잠시 후에 3국 공동선언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공동선언 중에 한일중 FTA 협상 관련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이는데요.

세 나라가 "무역량을 더욱 늘리자"는 목표를 제시하고 지난 2012년 협상 시작 후 진척이 없는 3국의 'FTA 협상'을 가속하자는 내용이 들어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또 경제협력 방안을 정기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세 나라간 협의체를 꾸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앵커]

그 외 어떤 이슈가 논의됐나요?

[기자]

세 나라 정상은 인적 교류와 기후변화 대응, 경제통상 협력 등 6대 분야를 논의했는데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가 공통의 목표'라는 내용도 나올 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어제(26일) 열린 한중 양자회담에서 "북한이 핵개발을 계속하는 상황에서 중국이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평화의 보루 역할을 해달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오후에는 기업인을 초청한 행사가 열릴 예정입니다.

세 나라 정상과 기업인이 한 자리에 모여 한일중 협력의 중요성과 교역, 투자 확대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황인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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