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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금 받고 잠적…신혼부부 울린 촬영 '먹튀'업체 검찰 송치

SBS Biz 신다미
입력2024.05.27 11:03
수정2024.05.27 21:26

[A씨가 운영하던 웨딩촬영 업체 촬영상품 판매창 (네이버 갈무리=연합뉴스)]

예비부부와 신혼부부를 상대로 웨딩촬영 및 아이 성장앨범 촬영을 해준다고 계약금을 받은 뒤 잠적한 스튜디오 대표가 잇따라 검찰로 넘겨졌습니다.

대전 서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웨딩촬영 업체 대표 A(20대)씨와 베이비스튜디오 업체 대표 B(40대)씨를 각각 불구속 송치했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A씨는 재능마켓 플랫폼인 숨고 등을 통해 결혼식 본식 촬영을 계약한 예비부부들에게 촬영본을 돌려주지 않거나 예약금을 받고 잠적한 혐의로 지난 1월 고소당했습니다.

피해 건수는 130여건, 피해금은 7천여만원입니다.

대전 유명 아기 전문 스튜디오를 운영하던 B씨도 아기 성장앨범 계약금을 받은 뒤 지난해 11월부터 돌연 휴업에 들어가자 피해자들은 B씨를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대부분의 피해자는 만삭·신생아(본아트)·50일·100일·돌 촬영까지 아이가 성장하는 모습을 촬영하는 성장앨범을 계약하고 업체에 선금을 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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