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남동쪽 해상서 올해 1호 태풍 발생…국내 영향은 없어
SBS Biz 류정현
입력2024.05.26 11:43
수정2024.05.26 13:17
[기상청이 26일 오전 10시 50분 발표한 제1호 태풍 에위니아 예상 경로. (기상청 제공=연합뉴스)]
올해 제1호 태풍 '에위니아'가 오늘(26일) 오전 9시 필리핀 마닐라 남동쪽 110㎞ 해상에서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밝혔습니다.
에위니아는 북동진하면서 일본 남쪽 해상으로 이동해 국내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통상 1~5월에 2.5개 태풍이 발생하나 올해는 이달 들어서야 첫 태풍이 나왔습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위 5도 이상 북서태평양 저위도의 따뜻한 바다에서 태풍이 주로 발생하는데 중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높다"며 "열대 서태평양에 고기압성 순환이 발달하는 일이 많고 인도양이 뜨거워지면서 서태평양 대류 활동이 감소하면서 태풍 발생이 억제됐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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