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첫 금리인하 예상 시점 9월로 늦춰
SBS Biz 김기호
입력2024.05.25 10:15
수정2024.05.25 20:51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연방준비제도의 첫 금리인하 시점을 기존 7월에서 9월로 늦춘다고 밝혔습니다.
24일(현지시간) 골드만은 연준 인사들이 최근 연설에서 7월에 기준금리를 내리려면 물가뿐만 아니라 경제활동이나 고용시장에서도 유의미한 둔화 신호가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했다며 현재 흐름은 그러하지 못하다고 진단했습니다.
골드만은 지난 23일 발표된 실업수당 청구건수나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연준 인사들이 바라는 것은 가장 가능성 높은 결과처럼 보이지 않는다"며 7월 인하는 어려울 것이라고 인정했습니다.
골드만은 연준의 첫 금리인하 시점은 여전히 어려운 문제라며 "첫째, 금리인하는 다급함이 떨어지는 선택적 수단이고 둘째, 인플레이션은 9월까지 훨씬 더 개선될 것으로 보이지만 완벽한 상태에 이르긴 어렵다"고 분석했습니다.
골드만은 또 "연준의 수뇌부는 인플레이션이 더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을 공유하고 머지않아 금리를 내릴 것처럼 보이지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다른 위원들은 여전히 인플레이션을 우려하고 금리인하를 머뭇거리고 있다는 점도 어려운 부분"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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