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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도 현물ETF 승인…주춤한 랠리 재개되며 '천더리움' 가나

SBS Biz 김동필
입력2024.05.24 17:47
수정2024.05.24 18:19

[앵커] 

비트코인에 이어 가상자산 시장 2인자 이더리움도 제도권에 편입됐습니다. 

시장도 기대감에 들뜬 모습입니다. 

김동필 기자, 비트코인에 이어 이더리움 현물 ETF도 나오는군요? 

[기자] 

지난 1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이후 넉 달 만에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에 대해서도 현물 ETF 상장을 승인했는데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는 "반에크와 블랙록 등 자산운용사 8곳의 이더리움 ETF 상장 신청이 증권거래법과 규칙, 규정과 일치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현물 ETF 승인은 호재로 받아들여집니다. 

신규 자금이 몰리면서 수요가 늘어나고, 이는 곧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더리움 현물 ETF 거래는 좀 늦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증권신고서 승인 절차가 아직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불과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전망은 어두웠던 만큼, 놀라운 반전이라는 평가입니다. 

[앵커] 

최근 주춤했던 가상자산 시장 랠리도 재개될 조짐을 보이나요? 

[기자] 

그렇습니다. 

앞서 1억 원을 넘겼던 비트코인 사례가 있기 때문인데요. 

이더리움도 상승 곡선을 타고 있습니다. 

주초만 해도 400만 원대에 거래됐는데, 어느새 500만 원을 훌쩍 넘겼습니다. 

특히 최초의 알트코인이라는 점에 투자자들은 더 주목하고 있는데요. 

이에 BNB나 솔라나, 리플 등 다른 가상자산도 덩달아 상승세입니다. 

시장에선 이제 시작이라는 말도 나오는데요. 

현물 ETF 거래가 궤도에 오르면 수십억 달러가 유입돼 꿈의 '1천만 원'을 돌파할 수도 있다는 예측도 나옵니다. 

SBS Biz 김동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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