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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산업공익재단, 장애인거주시설 11곳에 미니멀 특장차량 지원

SBS Biz 최나리
입력2024.05.24 16:31
수정2024.05.24 16:41

금융노조 조합원과 금융기관이 함께 조성한 금융산업공익재단이 장애인의 접근성과 이동권 확대를 위해 휠체어 이동이 가능한 특장차량을 지원합니다.

금융산업공익재단과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는 오늘(24일) ‘시설 장애인 배리어프리 미니멀 특장차 지원 사업’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미니멀 특장차는 차체가 높은 소형차량 후면에 리프트를 장착해 휠체어를 쉽고 편리하게 싣고 내릴 수 있도록 설계한 차량입니다.

금융산업공익재단은 차량 노후화가 심한 곳이나 시설 인원 대비 휠체어 이용자의 비율이 많지만 특장차 또는 일반 차량이 없어 지역사회로의 접근성이 어려운 시설 위주로 최종 11개소를 선정해 미니멀 특장차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올해는 특히 장애인들이 보다 더 안전하게 차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충돌방지 경고 기능 등을 추가했습니다.

금융산업공익재단은 2021년부터 매년 약 2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장애인거주시설에 특장차량을 전달하는 배리어프리(Barrier Free) 사업을 진행 중이며, 지난해까지 총 32개소에 32대를 지원한 바 있습니다.

박준식 금융산업공익재단 이사장은 “우리 재단은 장애인거주시설 장애인들의 손발이 되고자 노력하여 왔다”며 “이번 특장차량 지원이 장애인의 지역사회로의 접근성과 이동권을 확대함으로써 사회참여의 문을 넓힐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했습니다.

금융산업공익재단은 우리나라 최초의 산업단위 노사공동 공익재단입니다. 2018년 10월 설립된 금융산업공익재단은 금융노조 10만 조합원과 33개 금융기관이 공동 조성한 약 2천억 원의 기금으로 사회공헌사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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