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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해열제 또?…'광동 내린다시럽' 회수

SBS Biz 김기송
입력2024.05.24 11:20
수정2024.05.24 14:18

[앵커] 

아이들 먹이는 해열제 시럽에서 지난해 변질 문제가 발생해 큰 혼란이 있었죠. 



그런데 또 광동제약의 어린이 해열제에서 문제가 발견돼 회수명령이 내려졌습니다. 

김기송 기자, 어떤 제품이 또 문제입니까? 

[기자] 

텔콘알에프제약이 만들고 광동제약이 판매하는 '내린다시럽'입니다. 



시럽에 결정이 생기는 현상이 나타났기 때문인데요. 

온라인 맘카페에선 '내린다시럽' 속에 유리나 플라스틱처럼 보이는 고체 결정이 발견돼 복용을 중지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회수 대상은 제조번호 23001, 사용기한은 내년 2월 26일까지로 5ml에서 20ml까지 모든 용량입니다. 

[앵커] 

아이 부모 입장에선 굉장히 불안할 거 같은데 원인이 뭡니까? 

[기자]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황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확인 작업에 들어갔는데요. 

부형제들이 들어갔을 가능성과 함께, 약을 보관 중에 생긴 변질인지 등을 파악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텔콘알에프제약 측은 주성분이 현탁성 제제여서 응집성이 있다 보니 생긴 문제로 보인다며, 30일 안에 회수하고, 정확한 원인 파악에 나서겠단 입장입니다. 

어린이 감기약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은 가시질 않고 있습니다. 

지난해였죠. 

어린이 해열제 1, 2위 제품인 동아제약 챔프시럽과 대원제약 콜대원키즈시럽 이 갈변과 상분리 문제로 대거 회수된 일이 있었습니다. 

SBS Biz 김기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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