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마켓] '천비디아'도 못 막은 인플레 우려…금리인하 기대감 후퇴
SBS Biz 윤진섭
입력2024.05.24 07:43
수정2024.05.24 08:08
■ 재테크 노하우 머니쇼 '굿모닝 마켓' - 도지은
굿모닝 마켓입니다.
한 명의 친구가 반 평균 성적을 모두 끌어올리기란 쉽지 않죠.
엔비디아가 '천비디아'로 올라섰지만, 인플레이션 우려까진 막을 순 없었습니다.
간밤 뉴욕증시는 3대 지수 모두 하락 마감했습니다.
다우 지수가 1.53% 가장 크게 떨어졌고, S&P500이 0.74%, 나스닥이 0.39% 하락했습니다.
자세한 종목별 흐름보시면 상승한 종목이 손에 꼽을 만큼 대부분 하락세 보였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0.81%, 애플은 2.16% 하락했습니다.
M7 중 유일하게 초록 불 켠 주인공, 어제 장 마감 후 실적 발표한 엔비디아였습니다.
무려 9.27% 오르면서 말 그대로 '천비디아' 달성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같은 반도체주 안에서도 엔비디아를 제외하곤 대체로 약세 보였습니다.
구글, 아마존도 1%대 약세 보였습니다.
6위부터 10위도 살펴보면 메타가 0.38% 하락, 일라이릴리는 0.58% 상승 마감했습니다.
참고로 테슬라도 3.45% 하락으로 마감했습니다.
엔비디아 개별 종목으로는 무려 9% 이상 급등했습니다.
젠슨 황 CEO가 1분기 어닝 콜에서 '새로운 차원의 산업혁명이다!'라고 말할 만큼 탄탄한 실적 성장세를 보여줬습니다.
여기에 엔비디아는 보통주를 10대1 액면 분할하기로 결정하고, 77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과 9800만 달러의 배당금 지급을 발표했습니다.
AI붐에 따른 이익을 주주에게 과감히 환원하면서 주가를 부양하겠다는 의미겠죠.
하지만 예상보다 엔비디아 호재가 시장 전체적으로는 퍼지지 못한 모습인데요.
장 초반만 하더라도 S&P500과 나스닥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상승세로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미국 기업 활동이 가속화하고 있다는 데이터가 나오면서 하락 반전했습니다.
S&P글로벌에 따르면 5월 미국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 예비치는 54.8을 기록했습니다.
월가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51.5를 큰 폭으로 웃돈 데다, 4월 확정치도 웃돈 수칩니다.
제조업도 확장 국면으로 돌아섰습니다.
5월 제조업 PMI 예비치도 50.9를 기록하면서 시장 전망치 50.0을 소폭 웃돌았습니다.
미국 경제의 성장세가 두 달간의 둔화 이후 2년래 가장 빠른 확장세를 보인 겁니다.
당연히 미국 경제에는 좋은 소식이지만, 시장에는 나쁜 소식으로 작용했습니다.
미국 기업 활동이 가속화하면 인플레이션이 강화될 우려가 커지기 때문입니다.
연방기금금리 선물 시장은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은 달을 9월로 전망하고 있었는데, 확률이 50% 미만으로 훅 떨어졌습니다.
일주일 전 소비자물가지수 CPI가 둔화하면서 금리인하 확률이 70%까지 올라갔던 건에 비하면 다시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겁니다.
여기에 다우지수에서는 항공사 보잉이 7% 이상 급락하면서 평균을 끌어내렸고, 이밖에 인텔이 4%대 하락, 맥도널드와 월트디즈니, 존슨앤존슨 등도 2% 이상씩 떨어졌습니다.
전문가들은 최근 중동정세 문제로 치솟던 운송주 주가가 떨어지고 엔비디아 외의 일반적인 기업들의 수익 보고서가 실망스럽게 나오면서 지수를 더 끌어올리지는 못한 것 같다고 분석했습니다.
국채 금리도 다시 오름세 타고 있습니다.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미 10년물 국채금리도 4.47%대에서 오름세 보였고, 단기물인 2년물 국채금리도 4.9%대 흐름 보였습니다.
그나마 국제 유가가 안정세 보이고 있습니다.
WTI 배럴당 76달러 선에, 브렌트유는 배럴당 81달러 선에 하락 마감했습니다.
한편 코인 시장은 이더리움 현물 ETF에 대한 상장이 승인됐다는 소식에 가상자산 가격이 뛰고 있습니다.
대장주인 비트코인이 다시 1억 원 돌파를 향해 시동을 걸고 있고, 알트코인도 덩달아 오르는 중인데요.
연말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바이든과 트럼프 두 후보 모두 가상자산에 친화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긍정적인 흐름 이어지는지 챙겨 보셔야겠습니다.
천비디아 달성 이외에 추가 상승 동력을 찾지 못하고 있는 시장 모습입니다.
특히 시장의 유동성 변화 함께 체크하시면서 앞으로의 시장 흐름 예의주시하셔야겠습니다.
굿모닝 마켓이었습니다.
굿모닝 마켓입니다.
한 명의 친구가 반 평균 성적을 모두 끌어올리기란 쉽지 않죠.
엔비디아가 '천비디아'로 올라섰지만, 인플레이션 우려까진 막을 순 없었습니다.
간밤 뉴욕증시는 3대 지수 모두 하락 마감했습니다.
다우 지수가 1.53% 가장 크게 떨어졌고, S&P500이 0.74%, 나스닥이 0.39% 하락했습니다.
자세한 종목별 흐름보시면 상승한 종목이 손에 꼽을 만큼 대부분 하락세 보였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0.81%, 애플은 2.16% 하락했습니다.
M7 중 유일하게 초록 불 켠 주인공, 어제 장 마감 후 실적 발표한 엔비디아였습니다.
무려 9.27% 오르면서 말 그대로 '천비디아' 달성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같은 반도체주 안에서도 엔비디아를 제외하곤 대체로 약세 보였습니다.
구글, 아마존도 1%대 약세 보였습니다.
6위부터 10위도 살펴보면 메타가 0.38% 하락, 일라이릴리는 0.58% 상승 마감했습니다.
참고로 테슬라도 3.45% 하락으로 마감했습니다.
엔비디아 개별 종목으로는 무려 9% 이상 급등했습니다.
젠슨 황 CEO가 1분기 어닝 콜에서 '새로운 차원의 산업혁명이다!'라고 말할 만큼 탄탄한 실적 성장세를 보여줬습니다.
여기에 엔비디아는 보통주를 10대1 액면 분할하기로 결정하고, 77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과 9800만 달러의 배당금 지급을 발표했습니다.
AI붐에 따른 이익을 주주에게 과감히 환원하면서 주가를 부양하겠다는 의미겠죠.
하지만 예상보다 엔비디아 호재가 시장 전체적으로는 퍼지지 못한 모습인데요.
장 초반만 하더라도 S&P500과 나스닥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상승세로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미국 기업 활동이 가속화하고 있다는 데이터가 나오면서 하락 반전했습니다.
S&P글로벌에 따르면 5월 미국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 예비치는 54.8을 기록했습니다.
월가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51.5를 큰 폭으로 웃돈 데다, 4월 확정치도 웃돈 수칩니다.
제조업도 확장 국면으로 돌아섰습니다.
5월 제조업 PMI 예비치도 50.9를 기록하면서 시장 전망치 50.0을 소폭 웃돌았습니다.
미국 경제의 성장세가 두 달간의 둔화 이후 2년래 가장 빠른 확장세를 보인 겁니다.
당연히 미국 경제에는 좋은 소식이지만, 시장에는 나쁜 소식으로 작용했습니다.
미국 기업 활동이 가속화하면 인플레이션이 강화될 우려가 커지기 때문입니다.
연방기금금리 선물 시장은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은 달을 9월로 전망하고 있었는데, 확률이 50% 미만으로 훅 떨어졌습니다.
일주일 전 소비자물가지수 CPI가 둔화하면서 금리인하 확률이 70%까지 올라갔던 건에 비하면 다시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겁니다.
여기에 다우지수에서는 항공사 보잉이 7% 이상 급락하면서 평균을 끌어내렸고, 이밖에 인텔이 4%대 하락, 맥도널드와 월트디즈니, 존슨앤존슨 등도 2% 이상씩 떨어졌습니다.
전문가들은 최근 중동정세 문제로 치솟던 운송주 주가가 떨어지고 엔비디아 외의 일반적인 기업들의 수익 보고서가 실망스럽게 나오면서 지수를 더 끌어올리지는 못한 것 같다고 분석했습니다.
국채 금리도 다시 오름세 타고 있습니다.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미 10년물 국채금리도 4.47%대에서 오름세 보였고, 단기물인 2년물 국채금리도 4.9%대 흐름 보였습니다.
그나마 국제 유가가 안정세 보이고 있습니다.
WTI 배럴당 76달러 선에, 브렌트유는 배럴당 81달러 선에 하락 마감했습니다.
한편 코인 시장은 이더리움 현물 ETF에 대한 상장이 승인됐다는 소식에 가상자산 가격이 뛰고 있습니다.
대장주인 비트코인이 다시 1억 원 돌파를 향해 시동을 걸고 있고, 알트코인도 덩달아 오르는 중인데요.
연말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바이든과 트럼프 두 후보 모두 가상자산에 친화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긍정적인 흐름 이어지는지 챙겨 보셔야겠습니다.
천비디아 달성 이외에 추가 상승 동력을 찾지 못하고 있는 시장 모습입니다.
특히 시장의 유동성 변화 함께 체크하시면서 앞으로의 시장 흐름 예의주시하셔야겠습니다.
굿모닝 마켓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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