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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반 만에 한자리…한일중 기업인 협력도

SBS Biz 우형준
입력2024.05.23 17:54
수정2024.05.23 18:28

[앵커] 

한일중 정상회의가 오는 26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서울에서 개최됩니다. 

글로벌 공급망 불안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세 나라는 무역과 산업 분야의 협력을 공동성명에 담을 예정입니다. 

우형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일중 정상이 머리를 맞대는 건 지난 2019년 12월 중국 청두에서 열린 정상회의 이후 4년 5개월 만입니다. 

특히 중국의 리창 총리는 지난해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합니다. 

[김태효 / 국가안보실 제1차장 : 우리 정부는 의장국으로서 정상회의 개최 성사를 위한 3국 간 협의를 이제까지 주도해왔습니다. 이번 정상회의는 한일중 세 나라가 삼국 협력체제를 완전히 복원하고 정상화하는 분기점이 될 것입니다.] 

첫째 날인 26일 윤석열 대통령은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각각 만나 한중 정상회담, 한일 정상회담을 진행합니다. 

이어 3국 대표단과 경제계 인사 80여 명이 참석한 공식 환영 만찬도 열릴 예정입니다. 

한일중 정상회담은 둘째 날인 27일 열립니다. 

특히 인적 교류와 경제통상협력, 과학·기술 디지털 전환 협력 등 6개 분야에 대한 협력을 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또 한일중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해 3국 경제인들을 격려할 계획입니다. 

[김태효 / 국가안보실 제1차장 : 3국 국민들이 혜택을 체감할 수 있는 미래 지향적이고 실질적인 협력의 모멘텀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한편 최근 일본과 외교 문제로까지 번졌던 '라인 야후' 사태에 대해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미리 의제를 정해놓진 않았지만, 양국 정상이 꼭 제기하고 싶은 의제가 있다면 현장에서 제기 가능하다"며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SBS Biz 우형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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