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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기시다 서울서 만날 듯…라인야후 논의 가능성

SBS Biz 김완진
입력2024.05.23 11:05
수정2024.05.23 11:54

[앵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이번 주말 서울에서 만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불거진 라인야후 사태가 정상회담 의제에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에 관심이 쏠립니다.

김완진 기자, 이번에 한일 두 나라 정상이 만나면 얼마 만이죠?

[기자]

지난해 1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기간에 회담한 이후 약 6개월 만입니다.

오는 26일에서 27일 이틀 동안 서울에서 열릴 것으로 알려진 한중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자리가 마련될 전망인데요.

최대 관심사는 라인야후 사태 관련 논의입니다.

최근 일본 정부가 메신저앱 라인이 개인정보를 유출했다는 이유로 네이버에게 라인야후 지분 매각을 요구한 바 있는데요.

국내 여론의 반발이 거세지는 분위기인 만큼, 정상회담 의제로 오를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런 전망은 일본 현지에서도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이외에는 어떤 내용이 테이블에 오를까요?

[기자]

최근 잇따른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우려를 공유하면서, 북한 핵과 미사일 개발에 맞서기 위한 한미일 방위 협력을 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내년에 우리나라와 일본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만큼, 정상을 포함한 모든 영역에서 의사소통을 이어가기로 합의할 전망인데요.

두 나라 국회의원과 경제계, 문화계 교류 촉진 등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SBS Biz 김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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