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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720선 등락…'매파 의사록'에 실망

SBS Biz 지웅배
입력2024.05.23 11:05
수정2024.05.23 11:37

[앵커] 

이렇게 한국과 미국 양국에서 금리와 관련된 결정과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금융시장에는 어떤 영향 미치고 있을지 취재기자 연결해서 짚어보겠습니다. 

지웅배 기자, 국내 증시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코스피는 하락 출발했으나, 이를 회복하면서 오전 11시 25분 2천720선에 걸쳐 있습니다. 

기관이 2천억 원 가까운 순매도에 나서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지수와 함께 현대차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SK하이닉스는 나흘째 오르고 있는데, 엔비디아의 깜짝 실적 영향으로 한때 사상 최고치인 20만 4천 원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현대차 수소 공급망 사업 본격화 소식에 두산퓨얼셀과 함께 두산도 일제히 강세입니다. 

미중 관세 갈등이 고조되면서 HD현대에너지솔루션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태양광과 풍력 관련 주들도 힘 받고 있습니다. 

이 밖에 오늘(23일) 바이오포럼을 개최한 HLB도 계열사와 함께 오르며 연속 하한가 사태에서 벗어나는 모습입니다. 

연일 오르던 구리 선물 가격이 꺾이면서 LS에코에너지, 풍산 등 관련주는 부진한 모습입니다. 

코스닥 지수는 소폭 오른 840선 중반에, 원·달러 환율도 어제(22일)와 비슷한 1천360원대 중반에 머물고 있습니다. 

[앵커]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죠? 

[기자] 

다우지수가 0.51%, S&P500과 나스닥이 0.27%, 0.18% 각각 내렸는데요. 

미국 물가 둔화세가 진전이 보이지 않는다는 미 연준 의사록이 공개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습니다. 

우리시간으로 내일(24일) 새벽 현물 상장지수펀드 승인 발표를 앞둔 이더리움은 업비트 기준 520만 원대를 오르내리고 있고, 비트코인은 9천500만 원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SBS Biz 지웅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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