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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매달 돈 내고 써?" 했는데…10명 중 9명이 '구독'한다

SBS Biz 신다미
입력2024.05.23 10:43
수정2024.05.24 08:00

롯데멤버스는 국내 소비자 90%가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구독 수는 평균 4개로 나타났다고 오늘(23일) 밝혔습니다.

리서치 플랫폼 라임이 소비자 1천명을 대상으로 구독 서비스 트렌드를 조사한 바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의 구독 서비스 이용률은 89.4%였습니다. 10명 가운데 9명이 이용하는 셈입니다.

연령대별로 보면 20·40대가 각각 94.5%로 가장 높았고 30대가 93.0%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50대(81.0%)와 60대(84.0%) 역시 비교적 높은 이용률을 보였습니다.

구독 서비스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분야는 넷플릭스와 같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로 62.5%였습니다.

이어 쇼핑 51.2%, 음원 49.7%, 가전·가구 30.7%, 도서·웹툰 28.8%, 식음료 22.1% 등의 순이었습니다.

고객 1인당 이용하는 구독 서비스 수는 평균 4.0개였습니다. 30대(4.6개)와 20대(4.5개), 40대(4.3개)가 가장 많았고 50대(3.6개)와 60대(2.8개)는 평균을 밑돌았습니다.

구독 서비스를 한번 이용하면 잘 끊지 않는 성향도 보였습니다. 고객 10명 가운데 7명은 구독 서비스를 해지 없이 이용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음원 구독 서비스의 경우 3년 이상 장기 구독 이용자가 43.7%로 절반에 가까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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