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억 걸쳐야 외출" 中 93년생 인플루언서, 차단됐다
SBS Biz 송태희
입력2024.05.23 08:12
수정2024.05.23 21:07
['돈자랑' 중국 인플루언서 왕훙취안신. (중국 소셜미디어 갈무리=연합뉴스)]
돈 자랑을 일삼던 중국 한 인플루언서(influencer·사회적 영향력이 큰 사람)의 소셜미디어 계정들이 차단됐다고 관찰자망 등 중국 현지 매체들이 22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판 틱톡 더우인(抖音)에서 437만 4천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왕훙취안신(王紅權星)의 계정이 전날 저녁 갑자기 막혔습니다.
더우인 측은 '더우인 커뮤니티 자율 협약'의 관련 규정 위반을 이유로 내세웠습니다.
웨이보(微博·중국판 엑스)와 샤오훙수(小紅書·중국판 인스타그램)에서도 왕훙취안신이 검색되지 않습니다.
왕훙취안신의 본명은 왕훙취안(王洪全)으로, 1993년생입니다.
특히 한 매체 인터뷰에서는 명품 옷 등 도합 최소 1천만 위안(약 19억 원)어치를 몸에 치장하지 않으면 외출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베이징 호화 아파트 단지에 집 7채를 보유하고 있고, 가장 큰 아파트의 면적이 991㎡(약 300평)에 달하지만 햇볕이 들지 않는 위치에 있어 비워놨다고 자랑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더우인 등 중국 소셜미디어들은 지난 15일 향락사치, 부 과시 등 건전하지 못한 가치관을 지닌 콘텐츠 유포를 엄격히 금지한다는 내용의 공동 공지문을 발표했습니다.
중국 소셜미디어들의 배금주의 단속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내건 공동부유(함께 잘 살자) 화두와 관련이 깊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제발 돌아오세요'…열흘이 멀다 하고 예금금리 인상
- 2.국민연금 부부의 씁쓸한 현실…"평균 120만 원으론 못 산다"
- 3."다 갖추는데 2만원"…다이소, 러닝족 사로잡았다
- 4."내가 왜 상위 30%?"…고유가 지원금 이의신청 13만건 넘어
- 5.팀장 몰래 "내 주식 얼마나 올랐지?"…직장인 홀린 '엑셀 코스피'
- 6."알 많아 좋아~"…B급 광고 대박 이수지도 나섰다
- 7.국민연금 170조 매도폭탄?…기금위 결정 '촉각'
- 8.국민연금 170조 매도 폭탄?…증시 오늘 '이 회의'에 촉각
- 9.SKT '온가족 할인' 중단 후폭풍 확산
- 10.SK하이닉스 청주공장서 불…"불화수소 누출로 7명 이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