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장 오늘장] 기업들 클라우드 도입 '오픈런'…관련 수혜주는?
SBS Biz 윤진섭
입력2024.05.23 07:45
수정2024.05.24 08:14
■ 재테크 노하우 머니쇼 '어제장 오늘장' - 장연재
엔비디아 실적에 FOMC 회의록까지.
오늘, 드디어 시장에 안개가 걷혔습니다.
어제까지 우리 시장은 목요일 이벤트 확인하고 가겠다는 대기 심리가 강했고 방향성을 탐색하며 순환매 장세가 이어졌습니다.
그런데, 이 와중에 상승불을 강하게 켠 종목이 나왔죠.
현대차, 어제 50년 만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갓현대'의 질주가 이어질지, 엔비디아 서프라이즈로 우리 시장 지수도 환호할지 지켜볼 게 많은 하루인데요.
어제 장부터 복기하시죠.
시장은 약보합권이었습니다.
코스피 0.03% 약보합으로 2723선.
코스닥 0.09% 보합으로 845선에 마감했습니다.
수급 상황입니다.
유가증권시장, 나흘 만에 외국인이 돌아오면서 지수의 하단을 지지해 줬습니다.
2931억 원 홀로 순매수했고 개인은 2616억 원 매도 우위, 기관 321억 원 팔자 포지션이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선 기관만 사는 장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관이 어제까지 6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를 기록했습니다.
338억 원 순매수, 이 가운데 외국인은 금액은 크지 않지만 물량을 조금씩 빼내고 있습니다.
나흘 연속 매도 우위, 어제는 189억 원 팔자세였습니다.
개인도 123억 원 순매도 기록했습니다.
오늘은 메이저 수급 주체가 시장에 유입될지 정확한 방향을 보여줄지 눈여겨보셔야겠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마감가입니다.
동일 업종이라도 주가는 다르게 가는 업종 내 종목별 순환매가 나타났습니다.
이 와중에도 시세를 분출한 건 완성차 업체였죠.
현대차가 9.49% 엑셀을 밟으며 27만 7000원까지 올라섰습니다.
상장 이후 최고가 기록했고 덩달아 기아도 4%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11만 8900원.
양사는 미국이 쏘아 올린 중국산 전기차 관세 인상 움직임이 유럽연합까지 번지면서 반사이익 기대감이 커진 영향을 받았습니다.
반도체 업종은 삼성전자 0,89% 하락하며 7만 7700원에 마감햇지만 SK하이닉스가 3% 가까이 올라 19만 7000원 기록했습니다.
오늘 20만닉스까지 갈지 기대가 모아집니다.
코스닥으로 자리를 옮기면 여기는 상승불을 킨 종목이 더 많았습니다.
시총 1위부터 5위까지 모두 올랐는데요.
여기도 2차전지 대표주, 에코프로 형제가 중국산 전기차 관세 인상 가능성에 강세 기록했습니다.
알테오젠과 HLB 1% 넘는 오름세, 엔켐도 3% 가까운 상승세 시현했습니다.
반면 셀트리온제약, HPSP 1% 넘는 조정을 받았고 미용기기업체 클래시스는 차익 매물이 출회되며 3% 넘는 낙폭 기록했습니다.
지수와 마찬가지로 환율도 약보합권이었습니다.
40전 떨어져 1362원 90전.
FOMC 의사록에서 연준이 고금리 장기화가 필요하다는 뜻을 밝힌 만큼 오늘 환율은 소폭 오르면서 출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AI 시대, 클라우드 시장이 점점 더 커지고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오늘 엔비디아가 어닝서프라이즈를 발표하면서 대형 클라우드 제공업체들이 엔비디아의 AI 인프라를 대규모로 설치하고 확대한 영향이 컸다고 밝히기도 했죠.
기업 고객의 AI 도입을 위해 클라우드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지만 기업들이 클라우드를 도입하는 게 어렵기 때문에 클라우드 MSP, 즉 클라우드 인프라에 대한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IT 서비스, 통신서비스 기업들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KB증권은 올해 하반기에는 이 MSP 사업에 관심을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기업 고객이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AI 도입을 위해서든 기업자원관리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해서든 클라우드를 도입하고 운영해야만 하는 상황이고요.
단순히 클라우드를 제공하는 CSP를 대상으로 MSP의 협상력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입니다.
KB증권은 삼성SDS와 SK텔레콤을 탑픽으로 꼽았습니다.
삼성SDS는 MSP 매출이 상장사 중에 가장 크고 SK텔레콤은 MSP 성장세가 가팔라지고 있는 점을 이유로 들었는데요.
AI, 클라우드와 엮어서 통신, IT 서비스도 MSP 라는 새로운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는 점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개장 전 이슈들 체크하시죠.
오늘 일정이 많습니다.
우선 안개 장세를 만들었던 FOMC 회의록과 엔비디아 실적은 공개가 됐고 우리나라에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립니다.
기준금리 11차례 연속 동결이 유력합니다.
오늘 우리 시장에 노브랜드가 신규 상장하고 기아는 새로운 전기차 정보를 공개합니다.
그리고 현지시간 23일에는 미국 임상종양학회 ASCO 초록이 발표되는데요.
자동차, 전기차, 바이오 업종에 모멘텀이 될 수 있겠습니다.
어제 시간 외 거래에서는 중동 개발 관련 기업들,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관련주가 올랐습니다.
UAE 대통령이 오는 28일부터 29일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 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죠.
중동 개발 속도가 빨라질 것이란 기대감에 아랍에미리트와 합작투자사를 설립한다고 전해진 LB인베스트먼트가 주목받았고요.
원전주도 중동 수출에 체코 원전 수주 기대감까지 더해지며 상승했습니다.
한편 모건스탠리가 상위 5대 에너지 주식 중 하나로 수소 연료전지 기업인 블룸에너지를 제시하면서 고체산화물 연료전지를 강조했는데요.
LS머트리얼즈가 블룸에너지 부품 공급사로 부각되며 강세 이어갔고 LS 그룹주인 LS네트웍스도 동반 상승했습니다.
엔비디아, 어닝서프라이즈를 내면서 시간 외 거래에서 1000달러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죠.
우리 시장, 그동안 엔비디아 실적을 기다리며 좁은 단기 박스권에 2주 가까이 갇혀있었기 때문에 오늘 반응이 격하게 나올 수도 있겠습니다.
시장 분위기 살펴보시죠.
지금까지 어제장 오늘장이었습니다.
엔비디아 실적에 FOMC 회의록까지.
오늘, 드디어 시장에 안개가 걷혔습니다.
어제까지 우리 시장은 목요일 이벤트 확인하고 가겠다는 대기 심리가 강했고 방향성을 탐색하며 순환매 장세가 이어졌습니다.
그런데, 이 와중에 상승불을 강하게 켠 종목이 나왔죠.
현대차, 어제 50년 만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갓현대'의 질주가 이어질지, 엔비디아 서프라이즈로 우리 시장 지수도 환호할지 지켜볼 게 많은 하루인데요.
어제 장부터 복기하시죠.
시장은 약보합권이었습니다.
코스피 0.03% 약보합으로 2723선.
코스닥 0.09% 보합으로 845선에 마감했습니다.
수급 상황입니다.
유가증권시장, 나흘 만에 외국인이 돌아오면서 지수의 하단을 지지해 줬습니다.
2931억 원 홀로 순매수했고 개인은 2616억 원 매도 우위, 기관 321억 원 팔자 포지션이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선 기관만 사는 장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관이 어제까지 6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를 기록했습니다.
338억 원 순매수, 이 가운데 외국인은 금액은 크지 않지만 물량을 조금씩 빼내고 있습니다.
나흘 연속 매도 우위, 어제는 189억 원 팔자세였습니다.
개인도 123억 원 순매도 기록했습니다.
오늘은 메이저 수급 주체가 시장에 유입될지 정확한 방향을 보여줄지 눈여겨보셔야겠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마감가입니다.
동일 업종이라도 주가는 다르게 가는 업종 내 종목별 순환매가 나타났습니다.
이 와중에도 시세를 분출한 건 완성차 업체였죠.
현대차가 9.49% 엑셀을 밟으며 27만 7000원까지 올라섰습니다.
상장 이후 최고가 기록했고 덩달아 기아도 4%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11만 8900원.
양사는 미국이 쏘아 올린 중국산 전기차 관세 인상 움직임이 유럽연합까지 번지면서 반사이익 기대감이 커진 영향을 받았습니다.
반도체 업종은 삼성전자 0,89% 하락하며 7만 7700원에 마감햇지만 SK하이닉스가 3% 가까이 올라 19만 7000원 기록했습니다.
오늘 20만닉스까지 갈지 기대가 모아집니다.
코스닥으로 자리를 옮기면 여기는 상승불을 킨 종목이 더 많았습니다.
시총 1위부터 5위까지 모두 올랐는데요.
여기도 2차전지 대표주, 에코프로 형제가 중국산 전기차 관세 인상 가능성에 강세 기록했습니다.
알테오젠과 HLB 1% 넘는 오름세, 엔켐도 3% 가까운 상승세 시현했습니다.
반면 셀트리온제약, HPSP 1% 넘는 조정을 받았고 미용기기업체 클래시스는 차익 매물이 출회되며 3% 넘는 낙폭 기록했습니다.
지수와 마찬가지로 환율도 약보합권이었습니다.
40전 떨어져 1362원 90전.
FOMC 의사록에서 연준이 고금리 장기화가 필요하다는 뜻을 밝힌 만큼 오늘 환율은 소폭 오르면서 출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AI 시대, 클라우드 시장이 점점 더 커지고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오늘 엔비디아가 어닝서프라이즈를 발표하면서 대형 클라우드 제공업체들이 엔비디아의 AI 인프라를 대규모로 설치하고 확대한 영향이 컸다고 밝히기도 했죠.
기업 고객의 AI 도입을 위해 클라우드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지만 기업들이 클라우드를 도입하는 게 어렵기 때문에 클라우드 MSP, 즉 클라우드 인프라에 대한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IT 서비스, 통신서비스 기업들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KB증권은 올해 하반기에는 이 MSP 사업에 관심을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기업 고객이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AI 도입을 위해서든 기업자원관리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해서든 클라우드를 도입하고 운영해야만 하는 상황이고요.
단순히 클라우드를 제공하는 CSP를 대상으로 MSP의 협상력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입니다.
KB증권은 삼성SDS와 SK텔레콤을 탑픽으로 꼽았습니다.
삼성SDS는 MSP 매출이 상장사 중에 가장 크고 SK텔레콤은 MSP 성장세가 가팔라지고 있는 점을 이유로 들었는데요.
AI, 클라우드와 엮어서 통신, IT 서비스도 MSP 라는 새로운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는 점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개장 전 이슈들 체크하시죠.
오늘 일정이 많습니다.
우선 안개 장세를 만들었던 FOMC 회의록과 엔비디아 실적은 공개가 됐고 우리나라에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립니다.
기준금리 11차례 연속 동결이 유력합니다.
오늘 우리 시장에 노브랜드가 신규 상장하고 기아는 새로운 전기차 정보를 공개합니다.
그리고 현지시간 23일에는 미국 임상종양학회 ASCO 초록이 발표되는데요.
자동차, 전기차, 바이오 업종에 모멘텀이 될 수 있겠습니다.
어제 시간 외 거래에서는 중동 개발 관련 기업들,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관련주가 올랐습니다.
UAE 대통령이 오는 28일부터 29일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 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죠.
중동 개발 속도가 빨라질 것이란 기대감에 아랍에미리트와 합작투자사를 설립한다고 전해진 LB인베스트먼트가 주목받았고요.
원전주도 중동 수출에 체코 원전 수주 기대감까지 더해지며 상승했습니다.
한편 모건스탠리가 상위 5대 에너지 주식 중 하나로 수소 연료전지 기업인 블룸에너지를 제시하면서 고체산화물 연료전지를 강조했는데요.
LS머트리얼즈가 블룸에너지 부품 공급사로 부각되며 강세 이어갔고 LS 그룹주인 LS네트웍스도 동반 상승했습니다.
엔비디아, 어닝서프라이즈를 내면서 시간 외 거래에서 1000달러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죠.
우리 시장, 그동안 엔비디아 실적을 기다리며 좁은 단기 박스권에 2주 가까이 갇혀있었기 때문에 오늘 반응이 격하게 나올 수도 있겠습니다.
시장 분위기 살펴보시죠.
지금까지 어제장 오늘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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