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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치킨값 인상 31일로 늦춰

SBS Biz 류선우
입력2024.05.22 18:19
수정2024.05.22 19:23


치킨 프랜차이즈 BBQ를 운영하는 제너시스BBQ가 가격 인상을 8일 미루기로 했습니다.

BBQ는 "오는 23일 적용 예정이던 권장 소비자 가격 조정 정책의 시행 시점을 오는 31일로 8일간 유예하기로 했다"며 "물가 안정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앞서 BBQ는 지속되는 원부자재 가격 인상에 따라 총 110개 판매 제품 중 23개 제품의 소비자 권장 판매 가격을 평균 6.3% 인상하겠다고 어제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인기 메뉴인 황금올리브치킨은 2만원에서 2만3천원으로, 황금올리브치킨콤보는 2만4천원에서 2만7천원으로 오는 23일부터 오를 예정이었습니다.

BBQ는 가격 인상의 배경으로 원·부재료 가격과 최저임금, 임차료, 가스·전기료가 급등해 가맹점 수익성이 악화한 점을 꼽았습니다.

그러면서 가맹점(매출 상위 40% 점포 기준)의 지난달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가량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오히려 10% 가까이 감소했다는 조사 결과도 함께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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