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만닉스 다 왔다"…SK하이닉스 사상 최고가 신기록
SBS Biz 조슬기
입력2024.05.22 11:39
수정2024.05.22 13:03
SK하이닉스 주가가 인공지능(AI) 시장의 성장과 함께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차세대 D램, HBM(고대역폭메모리) 최대 고객사인 세계 최대 그래픽처리장치(GPU) 업체 엔비디아의 실적 개선 기대감에 사상 최고가 기록을 연일 경신하며 20만 원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 주가는 오전 11시 39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 넘게 오른 19만5천 원대 초반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장중에는 19만6천2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 기록을 다시 썼는데, 앞선 기록은 지난 16일 장중 19만4천 원이었습니다.
앞서 엔비디아는 현지시간 22일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간밤 뉴욕증시에서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습니다.
이날 엔비디아 주가는 전장 대비 0.64% 오른 953.86달러로 장을 마감하며 지난 3월25일 기록했던 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950.02달러)를 두달 만에 넘어섰습니다.
시장에서는 엔비디아의 회계연도 1분기(2~4월)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5.65달러로, 전년(1.09달러) 대비 400%이상 증가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증권가는 엔비디아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 SK하이닉스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현재 엔비디아에 HBM3를 사실상 독점 공급한 데 이어 지난 3월 메모리 업체 중 가장 먼저 HBM3E 8단 제품을 납품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어 HBM3E 12단 제품의 샘플을 이달 중 제공하고 오는 3분기 양산이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안소은 KB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 실적은 단기적으로 반도체·장비 업종의 이익 전망 상향 여부를 좌우할 주요 변수"라며 "생성형 AI 등장 이전에 비해 월등히 높은 매출액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고 대형 기술주의 AI 투자 계획에 따른 수혜와 고성능 GPU 플랫폼의 실적 기여 전망 등을 확인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신석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3월부터 공급하기 시작한 8단 HBM3E가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이 반영되기 시작해 D램 영업이익률은 40%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하반기 AI 서버향 디램 매출 비중 확대와 가격 상승이 이어지며 이익률 성장이 가파를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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