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비즈] MS, 애저 AI에 GPT-4o 탑재…오늘부터 이용 가능
SBS Biz 임선우
입력2024.05.22 05:50
수정2024.05.22 07:09
■ 모닝벨 '글로벌 비즈' - 임선우 외신캐스터
글로벌 비즈입니다.
◇ MS, 오픈AI 'GPT-4o' 탑재
MS가 그 누구보다도 가장 먼저 챗GPT를 품었습니다.
오픈AI의 최신 인공지능 모델이죠.
지난주 공개된 GPT-4o를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 AI에 탑재하기로 했는데요.
당장 오늘(22일)부터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행사 하루 전인 어제(21일)부터 외부 연결 없이 AI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온디바이스 AI PC, 코파일럿+를 출시한 데 이어서, 본격적인 인공지능 비전을 하나둘씩 공개하고 있는데요.
특히 이날은 개발자들을 위한 다양한 코파일럿 업그레이드 버전을 발표하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
그간 개인비서 역할을 맡아온 코파일럿을, 여럿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팀 코파일럿'도 선보였고요.
서드파티 기술을 사용해 기능을 확장할 수 있는 코파일럿 익스텐션도 공개했습니다.
이 밖에도 인터넷 연결 없이도 작동할 수 있는 '파이3'라는 세 가지 소형AI 모델도 공개했고요.
자체 설계한 코발트100에서 구동되는 코발트VM, 가상 머신도 출시했습니다.
행사 첫날부터 꽁꽁 싸매온 AI 기술 보따리를 잔뜩 풀어내고 있는데, 관련 소식 들어오는 대로 발 빠르게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 아마존, 엔비디아 칩 주문 중단…차세대 제품으로 전환
아마존이 엔비디아의 최신 칩 주문을 중단했습니다.
무슨 이유에서인지 들여다봤더니, 차세대 모델 출시가 임박하자 제품 전환을 위해 내린 결정이라는데요.
사측은 파이낸셜타임스에 지난 8월 출시된 엔비디아의 슈퍼칩 주문을, 후속 제품인 그레이스 블랙웰로 대체했다면서, 두 제품 간 출시 간격이 짧았던 점을 고려하면, 타당한 결정이었다는 설명했습니다.
엔비디아의 독주를 막기 위해 너도나도 대안 찾기에 급급하지만, 여전히 막강한 수요를 확인할 수 있는 대목으로 보이는데요.
칩 개발에서는 힘들겠다는 판단에서 인지, 소프트웨어 플랫폼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습니다.
하드웨어만큼이나 AI앱 개발에 쓰이는 소프트웨어도 중요한데, 이미 엔비디아는 '쿠다' 플랫폼으로 지배력을 공고히 하고 있고요,
투트랙 전략을 위해 수십억 달러를 투자한 것뿐 아니라, 이제 하드웨어보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배로 더 많이 고용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업계는 '쿠다 종속' 현상 때문에 엔비디아가 아닌 업체의 칩을 활용하기는 어렵다" 토로하기도 했는데요.
인공지능 선두 오픈AI가 트리톤을 개발해 맞서고 있고, 여기에 메타와 MS, 구글까지 합세해 힘을 실어주고 있지만, 이마저도 따라잡기까지 수년은 걸릴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당장 내일 엔비디아의 실적이 발표되는데요.
발 빠르게 전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ASML "中, 대만 침공 시 TSMC 설비 원격 차단"
반도체 슈퍼을 ASML과 파운드리 세계 1위 대만 TSMC가 중국의 대만 침공 위협과 관련해 진화에 나섰습니다.
킬 스위치, 원격으로 제조장비 가동을 중단할 수 있다며 안심시키고 나섰는데요.
대만은 현재 세계 첨단 반도체의 90%를 만들어내고 있는데, 이 때문에 중국이 대만을 침공해 점령하게 되면 첨단 반도체 생산이 고스란히 넘어갈 것이란 우려가 커지자, 상황을 진정시키고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대당 3천억 원에 육박하는 EUV 노광장비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ASML만 생산할 수 있는데, 미국의 고강도 제재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여전히 가장 많은 ASML 장비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우려를 키운 만큼, 대비책 마련에 나서는 모습이고요.
TSMC 역시 중국이 대만을 침공하면 반도체 생산시설을 신속히 폐기 처리할 것을 시사했습니다.
◇ IBM, 개발자들에 AI 모델 개방…"자유롭게 참여"
AI 개방형 전략을 펴고 있는 IBM이 인공지능 기반 모델을 다른 기업이나 연구기관, 개발자들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오픈소스로 공유했습니다.
지난해 9월 대규모언어모델에 기반한 그래니트 시리즈를 공개했는데, 이들 모델 가운데 코딩에 활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모델을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자 커뮤니티에 공개한 건데요.
IBM은 또 ‘인스트럭트랩'도 출범했는데, 기존 리눅스와 같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개발 과정에서 다양한 개발자들이 자유롭게 참여해 온 것처럼, 인공지능 모델 개발에도 유사한 방식을 도입해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 애플, EU 2.7조 원 과징금에 소송 제기
애플이 유럽연합 경쟁 당국이 부과한 우리 돈 2조 7천억 원 규모의 과징금 결정에 대해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EU집행위는 애플이 음악 스트리밍 앱 시장에서 시장 지배력을 남용해 소비자가 더 저렴한 구독 서비스를 이용할 기회를 차단하는 등 '불공정 관행'을 일삼았다며, 18억 4천만 유로, 우리 돈 2조 7천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는데요.
이는 애플의 전 세계 매출 0.5%에 해당하는 규모로, EU가 반독점법을 근거로 애플에 과징금을 부과한 첫 사례였습니다.
애플은 "집행위가 소비자 피해에 대한 신뢰할 만한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는데도 부과금 결정이 이뤄졌다"면서, "경쟁적이고 빠르게 성장 중인 시장 현실을 무시한 것"이라며 결국 법정 공방에 나섰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비즈였습니다.
글로벌 비즈입니다.
◇ MS, 오픈AI 'GPT-4o' 탑재
MS가 그 누구보다도 가장 먼저 챗GPT를 품었습니다.
오픈AI의 최신 인공지능 모델이죠.
지난주 공개된 GPT-4o를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 AI에 탑재하기로 했는데요.
당장 오늘(22일)부터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행사 하루 전인 어제(21일)부터 외부 연결 없이 AI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온디바이스 AI PC, 코파일럿+를 출시한 데 이어서, 본격적인 인공지능 비전을 하나둘씩 공개하고 있는데요.
특히 이날은 개발자들을 위한 다양한 코파일럿 업그레이드 버전을 발표하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
그간 개인비서 역할을 맡아온 코파일럿을, 여럿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팀 코파일럿'도 선보였고요.
서드파티 기술을 사용해 기능을 확장할 수 있는 코파일럿 익스텐션도 공개했습니다.
이 밖에도 인터넷 연결 없이도 작동할 수 있는 '파이3'라는 세 가지 소형AI 모델도 공개했고요.
자체 설계한 코발트100에서 구동되는 코발트VM, 가상 머신도 출시했습니다.
행사 첫날부터 꽁꽁 싸매온 AI 기술 보따리를 잔뜩 풀어내고 있는데, 관련 소식 들어오는 대로 발 빠르게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 아마존, 엔비디아 칩 주문 중단…차세대 제품으로 전환
아마존이 엔비디아의 최신 칩 주문을 중단했습니다.
무슨 이유에서인지 들여다봤더니, 차세대 모델 출시가 임박하자 제품 전환을 위해 내린 결정이라는데요.
사측은 파이낸셜타임스에 지난 8월 출시된 엔비디아의 슈퍼칩 주문을, 후속 제품인 그레이스 블랙웰로 대체했다면서, 두 제품 간 출시 간격이 짧았던 점을 고려하면, 타당한 결정이었다는 설명했습니다.
엔비디아의 독주를 막기 위해 너도나도 대안 찾기에 급급하지만, 여전히 막강한 수요를 확인할 수 있는 대목으로 보이는데요.
칩 개발에서는 힘들겠다는 판단에서 인지, 소프트웨어 플랫폼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습니다.
하드웨어만큼이나 AI앱 개발에 쓰이는 소프트웨어도 중요한데, 이미 엔비디아는 '쿠다' 플랫폼으로 지배력을 공고히 하고 있고요,
투트랙 전략을 위해 수십억 달러를 투자한 것뿐 아니라, 이제 하드웨어보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배로 더 많이 고용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업계는 '쿠다 종속' 현상 때문에 엔비디아가 아닌 업체의 칩을 활용하기는 어렵다" 토로하기도 했는데요.
인공지능 선두 오픈AI가 트리톤을 개발해 맞서고 있고, 여기에 메타와 MS, 구글까지 합세해 힘을 실어주고 있지만, 이마저도 따라잡기까지 수년은 걸릴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당장 내일 엔비디아의 실적이 발표되는데요.
발 빠르게 전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ASML "中, 대만 침공 시 TSMC 설비 원격 차단"
반도체 슈퍼을 ASML과 파운드리 세계 1위 대만 TSMC가 중국의 대만 침공 위협과 관련해 진화에 나섰습니다.
킬 스위치, 원격으로 제조장비 가동을 중단할 수 있다며 안심시키고 나섰는데요.
대만은 현재 세계 첨단 반도체의 90%를 만들어내고 있는데, 이 때문에 중국이 대만을 침공해 점령하게 되면 첨단 반도체 생산이 고스란히 넘어갈 것이란 우려가 커지자, 상황을 진정시키고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대당 3천억 원에 육박하는 EUV 노광장비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ASML만 생산할 수 있는데, 미국의 고강도 제재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여전히 가장 많은 ASML 장비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우려를 키운 만큼, 대비책 마련에 나서는 모습이고요.
TSMC 역시 중국이 대만을 침공하면 반도체 생산시설을 신속히 폐기 처리할 것을 시사했습니다.
◇ IBM, 개발자들에 AI 모델 개방…"자유롭게 참여"
AI 개방형 전략을 펴고 있는 IBM이 인공지능 기반 모델을 다른 기업이나 연구기관, 개발자들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오픈소스로 공유했습니다.
지난해 9월 대규모언어모델에 기반한 그래니트 시리즈를 공개했는데, 이들 모델 가운데 코딩에 활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모델을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자 커뮤니티에 공개한 건데요.
IBM은 또 ‘인스트럭트랩'도 출범했는데, 기존 리눅스와 같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개발 과정에서 다양한 개발자들이 자유롭게 참여해 온 것처럼, 인공지능 모델 개발에도 유사한 방식을 도입해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 애플, EU 2.7조 원 과징금에 소송 제기
애플이 유럽연합 경쟁 당국이 부과한 우리 돈 2조 7천억 원 규모의 과징금 결정에 대해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EU집행위는 애플이 음악 스트리밍 앱 시장에서 시장 지배력을 남용해 소비자가 더 저렴한 구독 서비스를 이용할 기회를 차단하는 등 '불공정 관행'을 일삼았다며, 18억 4천만 유로, 우리 돈 2조 7천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는데요.
이는 애플의 전 세계 매출 0.5%에 해당하는 규모로, EU가 반독점법을 근거로 애플에 과징금을 부과한 첫 사례였습니다.
애플은 "집행위가 소비자 피해에 대한 신뢰할 만한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는데도 부과금 결정이 이뤄졌다"면서, "경쟁적이고 빠르게 성장 중인 시장 현실을 무시한 것"이라며 결국 법정 공방에 나섰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비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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