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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이자부터 갚자"…가계빚 1년 만에 감소

SBS Biz 우형준
입력2024.05.21 14:53
수정2024.05.21 16:20

[앵커] 

올해 1분기 전체 가계 빚이 전 분기보다 2조 원 이상 줄었습니다. 



무엇 때문일까요? 

우형준 기자, 우선 가계 빚 얼마나 줄어들었나요? 

[기자] 

한국은행에 따르면 1분기 가계신용 잔액은 1882조 8천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말에 비해 2조 5천억 원 줄어들었습니다. 

가계빚 가운데 카드 사용금액을 뺀 가계대출은 1767조 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2천억 원 감소했습니다. 

가계대출 역시 4분기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특히 가계부채가 감소한 건 부동산 거래 부진이 컸는데요. 

주택담보대출은 1076조 7천억으로 12조 4천억 원 늘었지만, 증가 폭은 지난해 4분기보다 줄었습니다.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은 지난해 2분기 15만 5천 가구에서 4분기에는 13만 1천 가구로 줄었습니다. 

한은은 "주택거래량이 지난해 말 이후 감소하면서 주택담보대출 증가 폭이 줄었고, 정부의 가계대출 강화 조치와 함께 부동산 정책대출 공급도 전반적으로 축소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고금리, 고물가에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고 있다고요? 

[기자] 

한국은행이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5월 소비자심리지수는 98.4로 전월보다 2.3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 1~4월 내내 100선을 웃돌다가, 이달 들어 100 아래로 내렸습니다. 

지수가 100보다 낮으면 장기평균 2003~2023년과 비교해 소비 심리가 비관적이라는 뜻입니다. 

한은은 "수출이 좋았음에도 국민들이 체감하는 물가가 높은 수준에서 계속되면서, 이달 소비자 심리가 더 악화한 것 같다"라고 밝혔습니다. 

SBS Biz 우형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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