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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발 뗀 최저임금…'업종별 차등' 신경전 점화

SBS Biz 오정인
입력2024.05.21 14:52
수정2024.05.21 16:20

[앵커] 

내년 최저임금을 정하는 최저임금위원회가 첫 발을 뗐습니다. 



최저임금이 1만 원 문턱을 넘을지, 업종별로 차등 적용될지가 관심사입니다. 

오정인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가 시작됐다고요? 

[기자] 

1차 전원회의에선 이인재 인천대 교수가 표결 없이 호선으로 새 위원장에 선출됐습니다. 



이 신임 위원장은 앞으로 3년간 최임위를 이끌게 됩니다. 

[이인재 / 최저임금위원회 위원장 : 노사가 배려와 타협의 정신을 바탕으로 최대한 이견을 좁히고 합의를 형성하는 방향으로 심의가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노동계에선 이 신임 위원장을 비롯해 공익위원인 권순원 교수에 대해 '반노동 성향 인사'라며 비판해 왔는데요. 

회의에서도 노동계 측 위원은 권 위원의 사퇴를 재차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주요 쟁점에는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기자] 

경영계는 중소 영세기업, 소상공인들의 최저임금 부담이 크다는 점을 내세운 반면 노동계는 대폭 인상 필요성을 주장했습니다. 

특히 최저임금 차등 적용 문제를 두고 입장차를 보였는데요. 

류기정 한국경영자총협회 전무는 "업종과 지역 등 다양한 기준을 활용해 최저임금을 구분 적용해야 한다는 게 시대·사회적 요구"라고 말했습니다. 

반면 류기섭 한국노총 사무총장은 "올 초부터 최저임금의 업종별 차별 적용 주장을 비롯해 최저임금이 사회악인양 비상식적인 주장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라고 비판했습니다. 

다음 최임위 회의는 2주 뒤인 다음 달 4일로 잡혔는데요. 

전문위원회별로 임금 수준을 결정하는 기초 조사를 진행한 뒤 2차 전원회의 때 논의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SBS Biz 오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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