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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고금리에 소비심리 다섯 달 만에 '비관적'

SBS Biz 황인표
입력2024.05.21 11:20
수정2024.05.21 11:59

[앵커] 

경기 상황 연달아 짚어보겠습니다. 



이어지는 고물가와 고금리에 소비심리가 다섯 달만에 비관적으로 돌아섰습니다. 

황인표 기자, 소비심리 수치 어땠습니까? 

[기자]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달 소비심리지수는 98.4로 전달보다 2.3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소비심리지수가 100 이상이면 경기를 낙관적으로 보는 사람이 더 많다는 뜻이고 100 이하면 비관적으로 보는 사람이 더 많다는 뜻입니다. 

앞서 소비심리지수는 올 들어 지난 4월까지 100 이상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달 들어 소비심리지수를 구성하는 생활형편(92)과 가계수입(97), 경기 전망(79) 지수모두 조금씩 하락하면서 결국 전체 소비심리가 100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앵커] 

원인은 뭘로 분석됩니까? 

[기자] 

한은 관계자는 "최근 수출 상황이 개선되는 등 대외경제 요건이 좋지만 국민들이 체감하는 물가가 높은 수준에서 계속되면서, 소비자 심리가 악화된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4월에 환율과 기름값이 올랐던 것이 이번 달 조사에 반영된 영향도 있다"며 "조사 기간 이후 환율과 유가가 하락했는데 이는 다음 조사에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5월 기대 인플레이션율, 즉 앞으로의 물가 전망에 대해 물어본 결과 전월보다 0.1% 포인트 오른 3.2%를 기록했는데요. 

한은 관계자는 "체감물가가 실제 소비자물가지수보다 더 높게 형성돼 있다"며 "농산물과 공공요금 등 인상 요인이 많이 남아있는 것도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습니다. 

SBS Biz 황인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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